기자명 김동호기자
  • 입력 2018.03.08 13:06
<사진=안희정 전 충남지사 페이스북>

[뉴스웍스=김동호기자] 안희정 전 충남지사가 자신의 정무비서 성폭행 혐의와 관련해 열기로 했던 기자회견을 전격 취소했다.

안 전 지사는 당초 8일 오후 3시 충남도청에서 이와 관련된 사과 입장을 밝히는 기자회견을 예고했지만 회견 2시간을 앞두고 입장을 바꿨다.

안 전 지사는 자신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는 추가 폭로가 이어지자 부담을 느껴 일정을 취소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안 전 지사는 자신의 싱크탱크로 알려진 더좋은민주주의연구소 여직원을 지난 2015년부터 지난해 1월까지 7차례에 걸쳐 성폭행 및 성추행을 당했다는 폭로가 나와 파문이 더욱 확산되고 있다.

이와 관련 해당 여성은 안 전 지사를 고소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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