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기자
  • 입력 2018.03.09 11:55
최사랑 허경영 <사진=국민송 뮤직비디오 캡처>

[뉴스웍스=이동헌기자] 전 민주공화당 총재 허경영이 가수 최사랑과 결별했다고 주장한 가운데 그의 초능력 관련 발언이 눈길을 끈다.

허경영은 지난 2012년 방송된 tvN '세얼간이'에 출연해 자신의 투시력을 자랑했다.

당시 망원경을 들고 등장해 전현무와 이수근, 김종민을 꿰뚫어보는 허경영에게 전현무는 "V걸이 옷을 얇게 입었는데 그렇게 보면 V걸도 투시할 수 있는 거 아니냐"라고 물었고, 허경영은 "사람은 금방 한다"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어 허경영은 "여자 투시는 잘한다. 여자 투시는 쉬워도 계란 투시는 좀 어렵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허경영은 9일 최사랑과 열애설에 대해 한 매체를 통해 "최사랑과는 과거에도 열애가 아니었다"라며 "한 때 보살펴 준 것이다. 이를 두고 최사랑 씨가 열애의 감정을 느끼고 착각할 수 있다. 그러나 나는 열애가 아니라 보살펴주는 개념이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최사랑 측은 사실혼 관계를 주장하며 "지난 1월24일께 열애설이 보도되고 난 뒤 최사랑이 허경영 측 지지자들에게 사실이 아닌 열애를 통해 이익을 노린다는 모욕적인 언사와 위협을 받았다"며 "허경영 측에서도 열애설이 사실이 아니라고 발표하면서 최사랑은 지지자들 및 대중에게 허경영을 쫓아다니는 이상한 여자로 인식되며 많은 상처와 명예훼손을 입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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