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기자
  • 입력 2018.03.20 11:11
'워너원 방송사고' 박지훈 <사진=Mnet 캡처>

[뉴스웍스=이동헌기자] 그룹 워너원이 방송사고로 논란이 된 가운데 멤버 박지훈 관련 사건·사고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해 11월 박지훈 소속사 마루기획은 공식 SNS를 통해 "박지훈 군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한 결과 각종 커뮤니티 및 SNS에서 미성년자인 박지훈 군에게 심각한 수준의 성희롱, 각종 악성 루머 및 인신공격으로 아티스트의 명예를 훼손하는 것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어 "팬분들께서 메일로 제보해주신 PDF와 당사에서 모니터링 한 자료로 법무법인 강남과 함께 논의 후 2017년 10월 24일 서울중앙지검에 모욕죄 및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죄 등으로 고소장을 접수했다"며 "해당 글 작성자 및 유포자에 대해 그 어떠한 선처도 없을 것이며 합의 없는 강력한 대응을 할 계획"이라며 악플러에 대한 강경 대응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또 지난해 1월 워너원 멤버 박우진과 박지훈 사이에 '머리채' 논란이 있었다. 당시 박우진은 "평소 나와 지훈이는 친구로서 편하게 과격한 장난을 치곤 하는데 보는 분들께 불편함을 느끼게 만들었던 거 같다.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신중하게 행동하고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박지훈도 "과격하게 장난을 치는 부분도 있었는데 이렇게 일이 커지게 된 거 같다"며 "장난칠 때 기분 나쁘지도 않았고 물론 아프지도 상처받지도 않았다. 둘 사이는 아무 문제 없고 친하게 잘 지내고 있으니까 너무 걱정 안하셔도 된다"고 설명했다.

당시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워너원 멤버들이 비행기에 탑승하는 과정이 담긴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 중 박우진이 박지훈의 머리카락을 당기며 장난을 치는 모습을 보였고, 이를 두고 일부 네티즌들은 부적절한 행동이라고 지적해 논란이 됐다.

한편, 19일 엠넷닷컴에서 음원 공개를 4시간여 앞두고 워너원 멤버들이 '스타라이브'를 진행했다. 

이날 박지훈은 "우리는 왜 자유롭지 못한가"라고 말했고, 강다니엘은 "우리는 왜 정산을 받지 못하는가"라고 했다. 이어 박지훈은 "우리는 왜 20%만 받는가"라고 거들었고, 옹성우는 "우리는 왜 잠을 잘 수 없는가"라고 외쳤다.

워너원은 방송사고와 관련 "저희를 사랑해주시고 응원해주시는 팬들께 죄송하다"라며 "라이브 방송에 앞서 팬들께 좋지 못한 모습을 보여 실망감을 안겼다"고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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