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기자
  • 입력 2018.03.20 12:12
방자경 <사진=방자경 SNS>

[뉴스웍스=이동헌기자] 나라사랑바른학부모실천모임 방자경 대표가 가수 겸 프로듀서 윤상을 저격해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18일 방자경은 자신의 SNS를 통해 "남북실무접촉 남수석대표로 윤상씨라면 김일성찬양가 '임을 위한 행진곡'을 작곡한 간첩 유니상, 5.18 광주폭동 핵심으로 보상금 받고 월북한 대동고 출신 윤기권, 김일성이 북한에서 만든 5.18 영화의 주인공 윤상원 이들중 누구와 가까운 집안입니까"라는 글을 올렸다.

이에 작곡가 김형석은 "(윤상의) 본명은 이윤상 입니다만"이라고 밝혔다.

이에 방자경은 19일 SNS를 통해 "주적 북한에 가서 공연하겠다는 윤상씨에 대해 올린 글 중 정정할 부분이 있습니다. 윤상씨는 본명이 윤상이 아니라 이윤상씨라고 합니다. 작곡가 김형석씨가 올린 글이 네이버에 올라온 걸 애국페친님이 알려줘서 알았습니다"라며 "윤상씨에게 부탁드립니다. 대한민국이 조국인 분이면 대한민국 국민의 사랑으로 살아온 분임을 잊지 말고 주적 북한공산당 앞에서 공연하려고 하는 걸 취소하시길 바랍니다"라고 전했다.

또 그는 김형석에 대해 "윤상씨 이름이 본명인줄 알았는데 아닌 걸 알게 해주신 건 감사드립니다"라며 "김형석 작곡가님! 60년대 남로당공산당 출신들이 만들었다고 알려진 최고의 간첩조직으로 불리던 통일혁명당 핵심 거물간첩으로 불리던 신영복을 추모하는 행사에 이름이 올라가 있는 김형석이란 분과 동일 인물이십니까? 만일 동일인물이라면 왜 거물간첩으로 불리는 신영복을 추모하는 행사에 가셨는지 설명 좀 해주세요. 북한공산당 김정은은 자유대한민국을 핵무기로 공산화시키려는 주적입니다. 안보가 불안정한 시기에 그런 주적 북한에 들어가서 공연을 하려는 윤상씨가 옳다고 생각하십니까? 대한민국 국민의 사랑을 먹고 사는 가수나 작곡가는 주적 북한공산당들 앞에서 공연을 하는 걸 수치로 느껴야 정상 아닌가요"라고 전했다.

한편, 방자경 대표는1968년 경기도 평택에서 태어났다. 올해로 51세. 평택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금융관련 회사에서 근무한 후 지방신문사 비서실에서 일했다. 이후 불교아동문학상 신인상 수상으로 등단해 한국방송작가교육원을 수료하고, 영사작가교육원을 수료했다.

방자경은 자신을 나부모(나라사랑바른학부모실천모임)대표라고 소개하고 있다. 그의 트위터 소개글에는 "93년 도서출판 고려문화사 '시간이 가면 우리는 '에세이집', 도서출판 주변의길 '마음공부' 에세이, 황금알출판사 '사랑벗기기' 시집,' '더 늦지 않은 지금' 시집 전자책, 통일부장관상 수상. 한국평화언론대상 교육부문대상 수상. 국제펜클럽 한국본부 시인, 제10회 대한민국 환경봉사대상 수상"이라고 적혀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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