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동호기자
  • 입력 2018.03.23 00:03
<사진=장정숙 민주평화당 대변인 페이스북>

[뉴스웍스=김동호기자] 민주평화당이 22일 법원에 의해 구속영장이 발부된 이명박 전 대통령에 대해 "당연한 결과이며, 검찰은 여죄를 더 밝혀내야 한다"고 밝혔다 

장정숙 민주평화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이명박 전 대통령이 110억 원대 뇌물수수와 350억 원대 비자금 조성혐의로 결국 구속됐다"며 "자신에게 제기된 수많은 범죄혐의에 대해 발뺌과 남 탓으로 일관한 것을 고려하면 당연한 결과다. 그간 증거인멸 가능성까지 고려하면 구속결정이 뒤늦은 감도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장 대변인은 이어 "검찰은 이 전 대통령 재임시 국책사업이었던 4대 강 사업, 해외자원개발에 이르기까지 본격적으로 수사 범위를 확대해 그간 무수히 제기되었던 MB 개입 의혹에 대한 실체적 진실을 밝혀내야 한다"며 "재임시라도 범죄를 저지르면 반드시 심판받는다는 것을 역사가 보여주고 있다. 이 전 대통령은 성실히 검찰수사와 재판에 임해, 이제라도 국민 앞에 속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