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수정 기자
  • 입력 2018.04.03 06:04
<사진=LA 다저스 홈페이지>

[뉴스웍스=이수정 기자] '코리안 몬스터' LA다저스 류현진이 오늘(3일) 2018 시즌 첫 출격을 나선다.

류현진은 이날 오전 10시 40분(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 주 피닉스의 체이스필드에서 열리는 2018 메이저리그 정규시즌-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경기에서 첫 등판 한다.

다저스와의 계약 마지막 해를 맞는 류현진은 클레이튼 커쇼와 알렉스 우드, 마에다 겐타, 리치 힐에 이어 5선발로 투입된다.

류현진은 지난해 시즌 25경기에 등판해 5승 9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3.77을 기록했다. 어깨 부상으로 2년 동안 재활 후 첫 복귀 시즌이라 다소 아쉬운 승수를 보였지만 새로운 무기로 알려진 커터로 새 시즌 도약을 기대해볼만 하다는 평이다.

최근 2경기에서 총 9⅔이닝 3실점을 올리며 제구도 점점 잡히고 있다. 류현진 역시 본인 몸 상태가 충분히 좋아졌다고 느끼는 것으로 전해졌다. 

첫 등판의 적수는 애리조나팀 폴 골드슈미트이다. 류현진은 골드슈미트를 상대로 통산 피안타율 0.429(21타수 9안타)를 기록 중이다. A.J 폴락에게도 피안타율 0.333(24타수 8안타)으로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번 상대 팀인 애리조나는 작년 시즌 다저스에 이어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2위를 차지했고 와일드카드로 포스트시즌에 진출해 디비전 시리즈에서 다저스와 격돌한 라이벌 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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