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기자
  • 입력 2018.04.11 13:34
LA 다저스 류현진 <사진=LA 다저스 홈페이지 캡처>

[뉴스웍스=이동헌기자] 미국 프로야구 LA다저스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이 완벽투를 선보였다.

11일(한국시각) 류현진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메이저리그(MLB) 인터리그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전에 선발 등판해 6이닝 1피안타 1볼넷 8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류현진은 다저스가 4-0으로 앞선 상황에서 7회 불펜투수 토니 싱그라니와 교체됐고 시즌 첫 승의 요건을 갖췄다.

이날 류현진은 1회초 2번 맷 채프먼에게 볼넷을 허용하며 제구력에 문제가 있는 듯 보였다. 그러나 나머지 타자들은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깔끔하게 마무리했다. 이후 2회부터 4회까지는 삼자범퇴로 상대타선을 요리했다. 5회 2사에서 류현진은 스티븐 피스코티에게 첫 안타를 내주긴 했지만 무실점으로 이닝을 마쳤다.

한편, 류현진은 타석에서도 첫 안타를 신고했다. 4회말 2사 1루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류현진은 오클랜드 선발투수 션 머나야의 초구 직구를 받아쳐 3루수와 유격수를 가르는 안타를 쳐냈다. 지난해 8월 25일 열린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전 이후 229일만에 안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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