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기자
  • 입력 2018.04.20 10:03
이재환 CJ파워캐스트 대표도 갑질 논란 <사진=JTBC 캡처>

[뉴스웍스=이동헌기자] 이재환 CJ파워캐스트 대표도 갑질 논란에 휩싸였다. 

19일 방송된 JTBC '뉴스룸'에서는 이재현 CJ그룹 회장 동생인 이재환 CJ파워캐스트 대표의 갑질 의혹을 보도했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이 대표의 전직 수행비서 A씨는 정직원인 수행비서로 입사했지만 회사가 아닌 이 대표 집으로 출근해 온갖 허드렛일을 했다. 

A씨는 "요강을 닦는 등 허드렛일을 시키고 폭언을 퍼부었다"며 "불법행위를 지시하고 심지어 이로인해 곤란한 상황에 처하면 이를 뒤집어씌우기도 했다"고 폭로했다.

또 "이 대표는 비서 대기실에 번호가 뜨는 모니터를 뒀다. 직원마다 번호가 있다. 벨을 누르면 들어가서 하나씩 다 해줘야 된다"며 "이 대표에게 넌 왜 개념 없이 불법 유턴도 안하냐‘는 말도 들었다. 예전 왕하고 똑같다. '야' 이렇게 부른다. 넌 왜 이렇게 띨띨하냐고도 했다"고 주장했다.

또 공항에서 "비비탄 총이긴 한데, 전화 한 통화로 '니가 한 걸로 해'라고 해서 '알겠습니다'라고 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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