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기자
  • 입력 2018.05.08 11:19
홍대 누드크로키 올린 '워마드'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사진=TV조선 캡처>

[뉴스웍스=이동헌기자] 홍대 누드크로키를 올려 논란을 일으킨 온라인 커뮤니티 '워마드'에 관심이 집중되는 가운데 남성 목욕탕 알몸 사진을 유포한 사건도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해 워마드에는 대중목욕탕에서 목욕 중인 남성 알몸 사진이 올라왔다. 해당 게시물 작성자는 목욕탕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으며 남탕과 여탕 모두 저녁 8시 이후로 영업을 종료하고 청소를 해 몰래카메라 설치가 쉽다며 범행 수법도 공개했다.

이어 "이같은 행위는 남성들이 여성한테 하던 짓이라며, 똑같이 미러링하는데 60만원이 들었지만 아깝지 않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 1일 남성 혐오와 여성 우월주의를 주장하는 온라인 커뮤니티 '워마드'에 '미술 수업 남누드모델 조신하지가 못하네요'라는 제목으로 남성 누드 모델의 나체가 고스란히 찍힌 사진과 함께 '누워 있는 꼴이 말세다' 등 모델을 성적으로 조롱하는 내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해당 게시물은 지난 2일 페이스북 익명 게시판인 '홍익대 대나무숲'을 통해 알려지면서 논란이 일었고 3일 오전 삭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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