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기자
  • 입력 2018.05.14 14:27
배현진 후보 <사진=배현진 SNS>

[뉴스웍스=이동헌기자] 대학생 토론대회 수상 허위 경력과 관련 배현진 자유한국당 송파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가 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서면경고를 받은 가운데 재벌가 남자친구 루머와 결혼관이 눈길을 끈다.

배현진 후보는 지난달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1926대 1이라는 경쟁률을 뚫고 MBC 아나운서가 됐다"라며 "앵커를 오래 하다보니 대단한 백이 있다, 장관 딸이다, 재벌가 남자친구가 있다'는 소문이 돌았다"고 말했다. 

이어 "드라마 같은 무서운 소문도 많았지만 아버지가 구멍가게 같은 사업을 했다. 기복이 심하다 보니 어려운 시절도 있었고 부유하단 느낌은 갖고 살진 못했다"고 고백했다.

또 "아르바이트도 했고 열심히 살았다. 스스로도 그런 부분에서 당당하다"라며 "편안한 사람과 만나서 소박하게 사는 것이 결혼관이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13일 배현진 후보는 서울 송파구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 "대한민국의 흔들리는 모습을 바로 잡겠다"라며 "정당하게 인정받을 수 있는 건전한 사회가 우리가 지키려는 사회다"라고 말했다.

그는 "처음 송파에 올 때 제가 정치를 할 수 있을까 불안감이 있었다"라며 "어떤 어르신은 제가 당선되면 기적이라고 했는데 저는 이미 거리에서 기적이 일어났다고 확신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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