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지윤 기자
  • 입력 2018.05.23 17:40

새말교차로 주변도로 6월 오후 11시~오전 5시 중 10분간 전면차단

진입램프 위례방향 시작부 <사진=서울시>

[뉴스웍스=박지윤 기자] 서울시는 위례신도시(장지지하차도)에서 동부간선도로로 진출입 램프를 상판에 설치하는 공사를 위해 새말교차로 주변 도로를 다음달 심야 시간 동안 통제한다고 23일 밝혔다.

도로 전면차단은 도심지역의 교통체증이 없도록 다음달 한 달동안 차량 통행이 적은 오후 11시~오전 5시에 진행되며, 1회 통제 시 10분을 넘기지 않을 계획이다. 다음달 총 12회 전면 차단될 예정이다.

공사는 지난해 6월 착공해 연결램프 교량 하부공사와 기초·교각 21개를 지난달 모두 설치 완료했고, 현재 상부공사를 위한 강교를 조립하고 있다. 

조립된 강교를 교각위로 거치하는 공종은 오는 8월까지 마무리되며, 콘크리트 타설과 교량‧하부도로 정비 등이 끝나는 내년 7월 완공을 목표로 공사가 이뤄지고 있다. 

출‧퇴근 시간 송파구 장지동 주변에서 도심으로 접근하기 위해 동부간선도로 자곡IC를 이용하는 차량이 늘어 자곡IC 부근의 상습 지‧정체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특히 위례신도시와 문정지구의 업무‧상업시설 입주로 인해 교통량이 더욱 늘어나면서 자곡IC 이용차량의 대기행렬이 새말로, 헌릉로 등 주변도로까지 정체되고 있다고 시는 설명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장지지하차도-동부간선도로 진출입 램프가 개통되면 송파구 장지동, 위례신도시에서 빠르고 편리하게 동부간선도로에 접근할 수 있어 장거리 통행 여건이 한층 개선될 것”이라며 “자곡IC로 집중되는 교통량이 분산돼 주변에 상습적으로 지‧정체되는 구간의 교통 혼잡이 완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진출램프 종점부 <사진=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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