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동호기자
  • 입력 2018.05.27 09:27
<사진=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페이스북>

[뉴스웍스=김동호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내달 12일 북미정상회담의 정상적 개최 가능성을 다시 한번 시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6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에 "뉴욕타임즈가 6월 12일 북미정상회담이 열리는 것은 불가능할 것이라고 보도했다"며 "(그것은) 틀렸다. 가짜 소스가 아닌 진짜 취재원을 이용하라"고 말했다.

이는 북미정상회담과 관련한 일부 언론들의 추측성 보도에 대해 "회담이 정상적으로 진행될 수 있다"는 것을 재차 강조한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에 앞서 지난 24일 회담 취소를 발표한지 몇 시간 후 “기존의 정상회담이 내달 12일 열리거나, 다른 날짜에 열리는 것이 가능하다”며 “아무도 불안해해서는 안 된다. 우리는 그것을 바르게 해야 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사진=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트위터>

이와 더불어 전날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전격 정상회담을 개최하는 등 남북, 북미간의 분위기가 급변하면서 북미정상회담의 정상적 진행에 대한 전망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한편, 문 대통령은 오늘(27일) 오전 10시 청와대 춘추관에서 전날 전격적으로 이루어진 남북정상회담과 관련한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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