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기자
  • 입력 2018.06.05 10:25
이매리의 오고무와 관련 폭로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사진=채널A 캡처>

[뉴스웍스=이동헌기자] 배우 겸 방송인 이매리가 연기를 위해 배운 오고무와 관련된 일화를 폭로한 가운데 드라마 환경과 관련된 발언도 눈길을 끈다.

지난 3월 이매리는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8년전 드라마에 출연했던 때 환경과 지금의 환경이 여전히 달라진 것이 없다"고 밝혔다.

이어 "사람을 사람이 아닌 도구로만 보는 드라마 제작 환경이 문제"라며 "배우나 스태프가 이의제기를 하면 작업 환경에서 베재시키는 일도 부지기수"라고 덧붙였다.

또 "한류 때문에 자꾸만 제가 제기하는 문제들은 잊혀지지 않았나. 한류도 중요하지만 한류 때문에 내부의 곯아있는 문제들을 잊어서는 안된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좋은 작품들을 하면서 좋은 기억들로 그 나쁜 기억을 잊고 싶다. 다시 방송활동을 부지런히 하는 것이 내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매리는 4일 방송된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에 출연해 "(드라마에서) 오고무를 치는 장면이 있었는데 사비로 배워야 한다고 해서 열심히 했다"라며 " 일정이 두 달씩 계속 밀려 총 8개월 동안 다른 걸 못했다. 중요 장면이라 열심히 하다 보니 무릎에 물이 찼다. 쉬어야 하는데 보호대를 하고 연습할 수밖에 없었다. 다리가 안 나았다"며 개인 레슨비 600만원과 재활 치료비로 수천만원이 들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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