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윤희 기자
  • 입력 2018.06.07 18:22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7일 이후 실시한 선거 여론조사 결과의 공표를 금지하는 이른바 '블랙아웃' 기간이 시작된 가운데 이에 앞서 최근 지역 언론사들이 시행한 수원시장 여론조사에서는 염태영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지지도가 압도적인 우위를 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지역 주요 언론이 지난 6일까지 시행한 수원시장 선거 각종 여론조사에서 염태영 수원시장 후보는 정미경 후보와 가상대결에서도 2배 이상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4월 24일 가장 먼저 공표된 뉴스웍스의 수원시장 여론조사 양자 가상대결에서는 염태영 62.4%, 정미경 21%로 나타나 염 후보가 정 후보를 큰 차이로 압도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여론조사 결과만 놓고 볼때 기타 후보 4.6%, 지지후보 없음 9.4%, 잘모르겠음·무응답 2.6%를 모두 합쳐도 정 후보의 지지율은 염 후보의 지지율을 넘지 못했다.

이어 지난 5월 14일 두 번째로 시행된 경인일보의 차기 수원시장 여론조사에서도 당시 염태영 수원시장이 49.3%의 지지를 얻어 11.5%의 지지를 얻은 정미경 후보를 큰 격차로 앞섰다.

경인일보가 시행한 여론조사에서 염태영 시장은 전 연령대와 모든 권역에서 정 후보에 우위를 보였다. 30대에서는 무려 64.3%의 지지를 얻었다. 다만 60대 이상에서는 30.1%대 22.9%로 정미경 전 의원을 오차범위 내에서 앞섰다.

이후 경기일보와 기호일보가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사흘간 시행해 발표한 공동 여론조사에서도 염태영 후보가 정미경 후보를 당선가능성에서 4배 이상, 지지율에서 3배 이상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염 후보는 당선가능성에서 75.6%를 얻은 반면 정 후보는 16.3%를 얻어 두 후보간 격차는 4.6배인 59.3%p로 집계됐다. 가상대결 지지도 조사에서는 염 후보가 64.8%를 얻은 데 비해 정 후보는 21.0%를 차지해 두 후보간 격차는 3.1배인 43.8%p로 집계됐다.

한편 3선에 도전하는 염 후보는 지난 8년의 시정 결과를 바탕으로 ▲100만 대도시 특례시 지정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산업단지 인프라 개선'과 '청년 해외취업 지원사업' ▲미세먼지 절감을 위한 '숲세권 사업', '초등학교 공기청정기 보급' ▲수원화성 군공항 이전 조속 추진과 상생 해법 찾기 등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

정 후보는 ▲고색동 인근지역 산업단지 추가 조성 ▲수원비행장 이전 조기 마무리 ▲구도심권의 활성화를 위한 '화성행궁 500실 규모의 유스호스텔과 한옥호텔 건설' ▲지동 영동시장을 수원천과 연계한 관광코스개발 등을 주요 공약으로 제시했다.

이들 지역 언론사들의 자세한 여론조사 결과는 뉴스웍스, 경인일보, 경기일보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중앙선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를 참고하면 된다.

◇언론사별 수원시장 여론조사 상세 내용은 아래 주소 참조

- 뉴스웍스(http://www.newsworks.co.kr/news/articleView.html?idxno=182411

-경인일보(http://www.kyeongin.com/main/view.php?key=20180514010005112)

-경기일보(http://www.kyeonggi.com/?mod=news&act=articleView&idxno=14831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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