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동호기자
  • 입력 2018.06.12 10:20

金 "모든것 이겨내고 여기까지 왔다" 트럼프 "좋은대화 있을 것"

<사진=BBC방송캡쳐>

[뉴스웍스=김동호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세기의 담판을 위한 역사적 첫 만남을 가졌다.

북미 양국정상의 만남은 지난 1948년 북한이 정부수립을 선언한지 70년만에 이루어진 역사적인 장면이다.

이날 김 위원장은 회담장에 먼저 도착해 트럼프 대통령을 기다리는 모습을 보였으며 10분 정도 늦게 도착한 트럼프 대통령과 호텔 3층에서 만나 카메라 앞에 섰다.

두 정상은 담담한 모습으로 악수를 나눈 뒤 회담장에 들어섰다.

김정은 위원장은 모두 발언을 통해 "여기까지 오는 길이 쉬운 길은 아니었다. 모든 것을 이겨내고 이자리까지 왔다"고 말했고,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무한한 영광이다. 좋은 대화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

한편, 이날 두 정상은 역사적 회담을 통해 'CVID'(Complete, Verifiable, Irreversible Denuclearization, 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비핵화) 등과 관련한 최종 담판을 벌인다. 

<사진=BBC방송캡처>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