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허운연 기자
  • 입력 2018.06.17 14:26
성북구 보건소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서울시가 금천구, 성북구에 보건지소를 신설한다.

서울시는 ‘2018 서울시 보건지소 선정심의위원회’를 열고 금천구·성북구 보건지소 2개소를 신규 선정키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로써 서울시는 총 28개 보건지소를 확충·지원하게 된다.

서울시는 지난 2012년부터 지역별 건강격차 해소를 줄이고자 보건지소를 설치해 지역밀착형 건강증진사업을 추진했다. 현재 17개 자치구의 보건지소 26개소를 지원했고 이 가운데 20개소가 운영 중이다.

이번 보건지소 2곳은 주민의 만성질환관리를 중심으로 지역특성에 따라 금천구 독산지소(만성질환관리·재활보건), 성북구 장위석관지소(만성질환관리·영유아건강관리) 등으로 7월 개소 준비를 시작해 각각 2019년, 2021년부터 운영할 예정이다.

금천구 독산지소는 주민의 만성질환관리를 기본으로 뇌병변장애, 사고 장애가 있는 주민의 재활과 마음건강증진 서비스를 지원한다. 성북구 장위석관지소도 만성질환관리를 기본으로 ‘출산-양육까지 원스톱 건강관리’와 ‘치매관리’ 사업을 병행한 세대통합 보건사업을 추진한다.

나백주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서울형 보건지소는 주민 스스로 건강증진을 위해 보건사업에 참여하는 선도적인 공공보건 인프라”라며 “서울시는 보건지소를 지속 확대·설치해 주민의 접근성을 높이고 지역 특성을 반영한 주민참여 보건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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