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기자
  • 입력 2018.06.20 15:26
한진家 이명희씨 <사진=YTN 캡처>

[뉴스웍스=이동헌기자] '갑질 논란'으로 구설수에 오른 한진그룹 조양호 회장의 아내 이명희씨의 욕설 영상이 추가로 공개된 가운데 해외 갑질 일화가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5월 JTBC 뉴스룸에서는 이명희씨의 해외 갑질을 폭로했다. 당시 '뉴스룸'에 따르면 이명희씨는 미국에서도 현지인들이 드나드는 호텔 로비에서 폭언을 하고, 물건을 집어 던지는 등 막무가내식 행동을 했다.

대한항공 LA지점에서 일했다는 한 전직 직원은 이명희씨가 현지 고급호텔 로비에서 행패를 부렸을 때 가장 충격을 받았다고 증언했다. 그는 "승용차를 좀 멀리 주차했다고 이명희씨가 쌍욕을 했고 소리를 지르고 짐도 다 던져버렸다"며 "화를 못 참은 이씨는 호텔 정문을 발로 걷어차기도 했다"고 밝혔다.

한편, 20일 이명희씨는 가사도우미 불법 고용 혐의로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법에 출석했다. 이날 폭언·폭행 영상에 대해 기자들이 질문했지만 아무런 답변도 하지 않은 채 법정으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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