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18.09.06 13:30
[뉴스웍스=이동헌기자] '프로듀스48'에서 탈락한 연습생들이 'YBY'로 데뷔하기를 바라는 팬들의 움직임이 있다.
'YBY'는 '프로듀스48'에서 생방송에 진출하지 못한 연습생 김나영, 김도아, 김시현, 왕이런 4명의 연습생과 마지막 생방송에서 아쉽게 데뷔의 꿈을 이루지 못한 타카하시 쥬리, 시로마 미루 2명의 일본 연습생에게 팬들이 붙여준 그룹명이다.
앞서 방영된 프로듀스 101 시즌 1, 2 에서는 상위 11명으로 이뤄진 데뷔조 그룹 외에도 여러 파생그룹이 탄생한 바 있다. 시즌1의 IBI(김소희, 윤채경, 한혜리, 이수현, 이해인)와 시즌2의 JBJ(다카타 켄타, 김용국, 김상균, 노태현, 김동한, 권현빈)가 바로 그 주인공. 이들은 기획사에서 자체적으로 기획되어 나온 타 그룹들과 달리 팬들이 멤버 구성부터 컨셉, 기획까지 모두 만들어 냈다는 점에서 차별성을 갖는다. 즉 팬들의 간절한 수요가 실제로 공급을 만들어 낸 사례인 것이다.
다만 IBI 가 단발성 프로젝트로 끝난 반면 JBJ는 7개월이라는 시간동안 음악방송과 콘서트와 같은 다양한 활동을 통하여 국내 팬들을 비롯하여 해외의 팬들의 아쉬운 마음을 달래주었다. 이번 시즌에도 팬들의 염원이 이루어져 실제로 'YBY'가 결성된다면 '프로듀스48' 을 통해 다진 인지도를 통하여 한국을 넘어 일본과 동남아시아 등 더 많은 국가에서 글로벌 아이돌로서 활동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실제로도 'YBY'의 결성을 지지하는 국내외 팬들은 '디씨인사이드 YBY 갤러리' 를 중심으로 뭉쳐서 소속사와의 접촉을 시도하고, 지하철 광고를 위한 모금을 시작하는 등 조직적인 움직임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트위터,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 다양한 SNS를 통하여 이미 국내를 넘어 일본과 동남아시아 팬들에게까지 '꼭 결성해주세요', '프로듀스48 최고의 조합' 등의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물론 YBY의 데뷔를 실현시키기 위해서는 소속사 간의 이해관계 조정, 일본 멤버들과의 스케줄 조절 등 넘어야 할 산이 많다. 그러나 시즌1과 시즌2 모두 오로지 팬들의 집념과 열정으로 파생그룹이 데뷔한 선례가 있기에 아직은 팬들의 상상 속에만 존재하는 프로젝트그룹의 앞날에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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