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 기자
  • 입력 2018.10.04 14:53
태풍 콩레이 경로 (사진=한국/중국/일본 기상청)
태풍 콩레이 경로 (사진=한국/중국/일본 기상청)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제25호 태풍 콩레이의 예상이동 경로가 관심이 집중되는 가운데 직접 피해가 예상되는 지역에 비상이 걸렸다.

4일 기상청에 따르면 9시 기준 태풍 콩레이는 일본 오키나와 남쪽 약 460km 부근 해상에서 시속 15km의 속도로 북북서진 하고 있다. 오는 6일 제주도 서귀포 남쪽 약 40km 부근 해상까지 올라온 후 7일 독도 동북동쪽 약 640km 부근 해상을 통해 일본 삿포로 방향으로 빠져나갈 것으로 예측했다. 6일 오전에 제주도, 오후 늦게는 부산을 근접해 지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콩레이는 중심기압 960hPa, 최대풍속 39m/s, 강도 강의 중형 태풍이다.

일본 기상청도 태풍 콩레이의 경로를 한국 기상청과 비슷하게 예상했다. 6~7일 사이 제주도에서 부산을 거쳐 동해를 통해 일본으로 빠져나간다. 그러나 중국 기상청은 콩레이가 6일 남해를 통해 한반도에 상륙해 부산을 관통하고 동해를 통해 일본으로 향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기상청은 태풍 콩레이의 영향으로 오는 6일까지 제주도에 700mm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또 영동 지방 500mm 이상, 경북 동해안·남해안·지리산 400mm, 그 밖의 남부 300mm, 서울 등 중서부 지방 120mm가 예상된다.

태풍 콩레이 경로 (사진=한국/중국/일본 기상청)
태풍 콩레이 경로 (사진=한국/중국/일본 기상청)
태풍 콩레이 경로 (사진=한국/중국/일본 기상청)
태풍 콩레이 경로 (사진=한국/중국/일본 기상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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