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 기자
  • 입력 2018.10.12 10:01
故 장자연과 이부진 남편 임우재가 수차례 통화했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사진=MBC 캡처)
故 장자연과 이부진 남편 임우재가 수차례 통화했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사진=MBC 캡처)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과 이혼소송 중인 임우재 전 삼성전기 고문과 배우 故 장자연이 수십 차례 통화했다는 의혹이 불거진 가운데 장자연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1980년 1월생인 故 장자연은 2006년 롯데제과 CF를 통해 연예계에 데뷔했다. 장자연은 168cm의 늘씬한 몸매와 시원한 마스크로 주목받았으며 KBS 드라마 '꽃보다 남자'에서 악녀 3인방 중 써니 역을 맡아 시청자에게 얼굴을 알렸다.

또 영화 '그들이 온다', '펜트하우스 코끼리'에 출연했지만 개봉을 앞둔 2009년 3월 스스로 생을 마감했다.

장자연이 사망 직전 썼다는 편지 형식의 유서에는 소속사 및 연예 관계자, 금융업 종사자, 언론사 간부 등에게 술접대와 성상납을 했다는 내용이 담겨 있어 충격을 안겼다.

한편, 11일 MBC 뉴스데스크는 "故 장자연 사건을 재조사 중인 대검찰청 진상조사단이 당시 담당 검사를 조사하던 중 제출받은 통화 내역에서 임우재 전 고문의 이름이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장자연 사망전인 200년 휴대전화 통화 내역에서 임우재라는 이름이 35차례 발견됐고, 해당 휴대폰은 명의자는 이부진 사장이다.

이에 임우재 고문 측은 "장자연과 친분이 있는 사이가 아니며 통화한 적도 없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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