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동호 기자
  • 입력 2018.10.23 10:30
(사진=더 본 코리아 홈페이지(좌·백종원), 황교익 페이스북(우))
(사진=더 본 코리아 홈페이지(좌·백종원), 황교익 페이스북(우))

[뉴스웍스=김동호 기자] 백종원 더 본 코리아 대표가 최근 음식칼럼니스트 황교익씨와 관련된 논란에 대해 “사실 사회가 건강하게 크려면 당연히 내가 싫은 소리도 들어야 된다”고 말했다.

백 대표는 23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황교익씨의 막걸리·설탕과 관련된 지적에 대해 이 같이 말하며 “절대 황교익 선생님을 폄하하시면 안 된다”고 밝혔다.

백 대표는 “황 선생님은 평론가다. 평론가분들이 말씀하시는 걸 저희가 가타부타할 것 없이 참고를 하면 된다”며 “정당하게 하실 말씀을 하신 것”이라고 전했다.

백 대표는 이어 “평론가하고 부딪친다는 것은 이건 평론가에 대한 굉장한 실례”라면서 “평론가분은 어떤 시선에서든 어떤 말이든 하셔도 되는 것이고 저희는 겸허히 평론가분이 말씀하시는 것에 대해 저런 시선이 있을 수도 있구나 참고만 하면 된다”고 강조했다. 

백 대표는 또 “그런걸 가지고 싸웠다고 하면 안되다. 절대 황교익 선생님을 폄하하시면 안 된다”며 “우리가 볼 때 평론가 말씀하시는 것이 틀렸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우리같이 사업을 하거나 어떤 일을 하는 사람들은 그걸 참고한다”고 말했다.

한편, 백 대표는 진행자의 정치를 할 가능성이 있냐는 질문에 “저는 결혼을 절대 안 한다 했는데 결혼해서 애까지 낳았다. ‘절대로’라는 말은 없는 것 같다”면서도 “지금 이 순간까지는  진짜로 절대 정치에 대해 생각해 본 적 없다”고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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