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양민후 기자
  • 입력 2018.11.02 10:18
(사진제공=질병관리본부)
(사진제공=질병관리본부)

[뉴스웍스=양민후 기자] 국내 12세 이하 어린이 10명 가운데 6명이 독감(인플루엔자) 무료예방접종을 완료한 것으로 나타났다. 어르신의 경우 예방접종률이 80%에 달했다. 

질병관리본부는 1일 기준, 전국의 생후 6개월~12세 어린이 562만 명 가운데 60.6%, 만 65세 이상 어르신 759만명 중 80.6%가 독감 무료 예방접종을 마쳤다고 2일 밝혔다.

아직 접종을 받지 않은 어린이·어르신은 백신의 효과가 2~4주 후 나타난다는 점을 고려해 11월 안에 접종을 마쳐야 한다.

어르신은 오는 16일부터는 보건소에서 접종을 받을 수 있고, 어린이는 내년 4월 30일까지 지정의료기관 및 보건소를 통해 예방주사를 맞을 수 있다.

보건당국은 백신 부족에 대비해 지자체·의료계의 협조로 보유물량 확인, 추가배분 등 원활한 백신 공급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어린이 보호자 및 어르신에 대해서는 지정의료기관, 관할 보건소 및 질병관리본부 콜센터(1339)로 사전에 문의해 당일 접종이 가능한 의료기관을 안내받은 후 방문할 것을 당부했다.

질병관리본부 공인식 예방접종관리과장은 “올해는 12세 어린이까지 무료대상자가 확대되면서 보건당국에서도 수시로 접종량, 추가배분량 등 수급상황을 모니터링하며 지자체·의료계와 협력해 안정적인 백신 공급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국민들께서 불편을 겪지 않도록 의료기관, 관할 보건소 및 질병관리본부 콜센터를 통해 접종 가능한 의료기관을 미리 확인하고 방문하시기를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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