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명수 기자
  • 입력 2018.11.05 12:12
(자료=일본기상청 캡처)
(자료=일본기상청 캡처)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5일 일본 홋카이도(北海道) 동북부 쿠나시리(國後)섬 인근에서 규모 6.2의 지진이 발생했다. 다행히 쓰나미(지진해일)는 발생하지 않았다.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5일 오전 4시26분경 일본 훗카이도 쿠나시리섬 부근에서 규모 6.2의 강진이 발생했다. 진원 깊이는 8km 수준이다. 이 지진으로 베쓰초(標津町), 라우스초(羅臼町)등에서 진도 4의 진동이 있었고, 동북부 넓은 지역에서 진도 2~3의 흔들림이 생겼다.

다행히 쓰나미는 발생하지 않았으나 여진은 계속되고 있다. 오전 4시 43분에는 규모 3.8의 여진이, 5시 5분에는 규모 3.9의 여진이 각각 발생했다.

지진의 규모가 6 이상이면 최대 160km에 걸쳐 건물들을 파괴되는 정도다. 진도 4는 전등 등 천장에 내걸린 물건이 크게 흔들리고 대부분의 사람이 놀라는 수준의 진동이다.

홋카이도에서는 지난 9월 규모 6.6의 지진이 발생해 산사태와 주택 붕괴 등의 피해가 발생한 바 있다. 당시 최소 40명이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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