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동호 기자
  • 입력 2018.11.08 13:30
연일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를 향해 날선 공격을 하고 있는 하태경 의원. (사진=바른미래당 홈페이지)
연일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를 향해 날선 공격을 하고 있는 하태경 의원. (사진=바른미래당 홈페이지)

[뉴스웍스=김동호 기자] 하태경 바른미래당 의원의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에 대한 날선 공격이 연일 이어지고 있다.

하 의원은 8일 바른미래당 제23차 원내정책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빨갱이 장사밖에 할 줄 모르는 ‘막말 홍갱이’ 퇴출없이 보수의 미래는 없다”며 홍 전 대표를 저격했다.

하 의원은 이어 “지난 지방선거 전에 민주당 지지율 도우미 역할을 했던 홍준표 전 대표가 다시 등장했다”면서 “문재인 대통령의 경제 실정으로 대통령 지지율이 떨어지자 이 때다 싶어 다시 대통령 지지율 올려주고 싶은 마음에 나온 것 같다”고 비꼬았다.

그러면서 “저는 빨갱이 장사밖에 할 줄 모르는 보수를 홍갱이라고 부른 적 있다. 그 중에서도 가장 중증 홍갱이가 바로 막말 홍갱이”라며 “막말 홍갱이 퇴출없이는 문 대통령의 지지율이 떨어져도 야당 지지율 올라가지 않는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하 의원은 전날에도 “(박근혜) 탄핵 이후 보수가 망가진 결정적 원인은 홍 전 대표 때문이라는 사실을 아직도 모르시나. 대한민국 보수를 양아치 수준으로 전락시킨 장본인이 바로 홍준표”라며 “이제 그만 보수를 떠나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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