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예측 가능한 정치', '신뢰받는 정치'를 지향하는 김정화 전 민생당 대표를 지난 29일 서울 여의도의 한 카페에서 만났다. 이 자리에서 그는 "눈빛이 탁해지면 언제든지 정치를 그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게 무슨 말일까?그는 "말과 행보로 이루어진 게 정치라고 했을 때 말과 행보가 일치하는 정치인이 많다고는 보지 않는다"며 "그래서 김정화의 정치란 저 사람은 믿을 만해 혹은 저 사람의 정신은 신뢰받을 만해 저 사람의 것은 가짜가 아니야 진짜야라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는 얘기"라고 설명했다. 이어 "제 스스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한국전력이 김동철 전 국회의원을 22대 사장으로 선임했다.한전은 18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어 김 전 의원을 사장으로 선임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1955년생인 김 전 의원은 호남 출신 4선 의원으로 최종 임명될 경우 한전 62년 역사상 첫 번째 정치인 사장이 된다.한전 사장 임기는 3년이며 산업부 장관의 제청을 받아 대통령이 임명하면 최종 결정된다.앞서 정승일 한전 사장은 지난 5월 25조7000억원 규모의 자구안을 발표하는 '비상경영 및 경영혁신 실천 다짐 대회'를 앞두고 사장직에서 물러나겠다는 의사를 밝혔
[뉴스웍스=전다윗 기자] 한국수자원공사(K-water) 제16대 신임사장으로 윤석대(만 56세) 전 윤석열 대통령 후보 캠프 비서실 정책위원이 취임한다.윤 신임 사장은 충남대 총학생회장 출신으로 대전예술고 이사장, 17대 대통령 정무수석실 행정관, 공공기관이었던 코스콤 전무, 민간IT 기업 CEO 등을 역임했다. 또 오랜 정치활동으로 바른미래당 대전시당 위원장, 새로운보수당 사무총장, 윤석열 대통령 후보 캠프 비서실 정책위원으로 활동했다.윤 사장은 공공과 민간, 정계 등에서 쌓은 다양한 경험과 경륜, 네트워크와 윤석열 정부의 국정철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정치권에서 '제3지대 신당론'이 주목을 끌고 있다. 여야를 넘나들며 정치적 멘토 역할을 했던 김종인 대한발전전략연구원 이사장을 비롯해 민주당내에서 소신 발언을 하다가 결국 탈당한 금태섭 전 의원을 중심으로 태동하기 시작했다.금 전 의원은 지난 18일 국회에서 열린 '다른 미래를 위한 성찰과 모색 포럼' 토론회에서 신당을 창당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치면서 "수도권을 중심으로 30석 정도의 의석을 차지할 수 있는 세력이 등장하면 새로운 길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김종인 이사장은 19일 CB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성남FC 후원금 의혹 사건'과 관련해 10일 검찰에 소환된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10일 "특권을 바란 바도 없고, 잘못한 것도 없고, 피할 이유도 없으니 당당하게 맞서겠다"고 피력했다.이날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기 위해 수원지검 성남지청에 출석한 이 대표는 "소환 조사는 정치검찰이 파 놓은 함정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이 대표는 또 "오늘의 검찰 소환이 유례없는 탄압인 이유는 헌정사상 최초의 야당 책임자 소환이어서가 아니다"라며 "이미 수년간 수사해서 무혐의로 처분된 사건을 다시 끄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성남FC 후원금 의혹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의 소환 조사에 응하겠다고 밝혔다.이 대표는 26일 국회 당대표회의실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성남FC 사건은) 이미 잘 아시는 것처럼 무혐의로 종결됐던 사건"이라며 "검찰의 행태를 도저히 납득하기 어렵지만 당당하게 임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검찰이 오는 28일 출석을 요구한 것에 대해선 "28일은 이미 정해진 일정이 있고 본회의까지 예정돼 있다. 조사 일시와 방식은 변호인을 통해 협의해서 결정하겠다"고 전했다.'성남FC사건'에 대해 이재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3일 '성남FC 의혹'과 관련한 검찰의 소환 통보에 대해 "파렴치한 야당 파괴 조작 수사의 최전선에서 당당히 맞서고 싸워 이기겠다"고 다짐했다.이 대표는 이날 강원 춘천시 강원도당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윤석열 정권의 망나니 칼춤을 좌시하지 않겠다"며 이같이 말했다.이 대표는 "아무리 털어도 답이 나오지 않으니 무혐의 처리했던 사안까지 다시 꺼내 저를 소환했다. 서해 피격 사건이나 월성 원전 등 전 정부를 겨냥한 수사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며 "전방위적인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3일 더불어민주당이 이재명 대표의 검찰 소환 통보에 반발한 것과 관련해 "한심하다"고 질타했다.이어 이 대표를 정조준 해 "책임이 없다면 검찰 소환에 응하라"고 덧붙였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사법절차에 대해 정치권에서 언급하는 것 자체가 적절하지 않지만 성남FC 후원금 의혹과 관련해 더불어민주당 전체가 야당 탄압이라고 해서 들여다봤다"며 이 대표에게 제기된 의혹을 일일히 열거했다. 주 원내대표는 "두산건설(45억원), 농협(50억원), 네이버(39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김정화 전 바른미래당 대표가 이재명 민주당 대표를 정조준 해 비난의 화살을 쏘아 올렸다.김 전 대표는 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이재명 대표를 비롯해 정진상, 김용, 유동규, 정민용, 남욱 등의 사진이 나온 기사를 링크시키며 "또 시작이다"라며 "억지궤변·선전선동·거짓은폐. 설마 이걸, 시선돌리기라고 생각하는가"라고 꼬집었다. 이어 "합법적인 압수수색에, 웬 헛소리인가"라고 덧붙였다.그러면서 "이태원 참사를 자기비호로 활용하는 진귀한 발상이 볼썽사납다"고 쏘아붙였다.이는 김 전 대표가, 최근의 '이태원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국민의힘 소속 홍준표 대구시장은 19일 당 중앙윤리위원회의 추가 징계가 개시된 이준석 전 대표를 향해 "그토록 자중하라고 했건만 사태를 이 지경까지 오게 만든 점에 많은 유감을 표한다"며 "세상은 언제나 본인 중심으로만 돌아가지 않는다"고 밝혔다.홍 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표현의 자유도 그 내재적 한계를 벗어나면 보호받지 못한다. 정치 판에는 표현의 자유도 있지만 징계의 자유도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홍 시장은 "표현의 자유라고 하더라도 그 내재적 한계를 넘어서면 해당행위를 이유로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성남FC 후원금 의혹'을 수사해 온 경찰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 제3자 뇌물공여 혐의가 인정된다는 보완수사 결과를 검찰에 통보했다.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이 사건의 보완 수사를 마무리하고 이같이 처분했다.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이날 이 대표에 대해 특가법상 제3자 뇌물공여 혐의를 적용한 수사 결과를 검찰에 넘겼다고 밝혔다. 경찰은 2015년 두산건설이 보유하고 있던 병원부지의 용도를 업무시설로 변경해주고 기부채납 받기로 한 면적을 15%에서 10%로 축소해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8일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맡은 정진석 국회 부의장에 대해 비대위원장이나 부의장 자리 중 하나를 내려놓을 것을 요구했다.정 부의장이 비대위원장을 수락한 상황이니 만큼 국회 부의장직은 내려놓아야 한다고 맹공을 펼친 것이다.오영환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 브리핑을 통해 "부의장직과 비대위원장직을 겸직한다는 것은 상식적으로 결코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부의장직을 유지할지 여부에 대해 분명하게 입장을 밝혀라"고 촉구했다.아울러 "정당 간 이견이 발생했을 때 여당 대표가 의사 진행을 맡는다면 원만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국민의힘 새 비상대책위원장에 민주당 출신의 호남 4선 박주선 전 국회부의장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복수의 여권 관계자들은 6일 "새 비대위를 이끌 비대위원장에 외부 인사를 영입하기로 가닥을 잡았다"며 "권성동 원내대표가 선수별 의원 모임에서 의견 수렴을 거쳐 조만간 새 비대위원장을 발표할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새 비대위원장에는 현재 복수의 후보가 물망에 오른 가운데, 법조인 출신으로 호남에서 4선 의원을 지낸 박 전 부의장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전남 보성 출신의 박 전 부의장은 서울대학교 법과대학을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주말 기자회견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당내 '윤핵관(윤석열 대통령측 핵심 관계자)' 그룹을 향해 작심 비판을 쏟아낸 것에 대한 여권의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이 대표가 한 '양두구육' 발언에 대한 논란이 잇따르고 있다. '개고기를 가장 열심히 팔았던 것은 바로 저'라는 발언에 윤석열 대통령을 '개고기'에 비유한 것이 아니냐를 놓고 공방이 벌어지고 있는 것이다.김미애 의원은 14일 새벽 페이스북에 "당 대표였던 분의 입에서 자당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홍준표 대구시장이 10일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를 향해 "지금 당하는 것은 약과라고 생각하고 차분히 사태를 정리하고 누명 벗기 위한 사법적 절차에만 집중하라"고 권유했다.홍 시장은 이날 본인의 페이스북에 "업보라고 생각하라. 바른미래당 시절 대선배인 손학규 대표를 밀어내기 위해 그 얼마나 모진 말들을 쏟아 냈느냐"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좀더 성숙해져서 돌아오라"며 "세월 참 많이 남았다. 나는 이대표의 모든 점을 좋아한다"고도 말했다.앞서 홍 시장은 지난 8일에도 페이스북에 이 대표에게 "누구도 자기 자신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