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장원수 기자
  • 입력 2018.11.14 17:38

[뉴스웍스=장원수 기자] 케이피에프가 올해 3분기 영업실적을 발표했다. 

파스너 및 자동차용 부품 전문 케이피에프(대표이사 송무현, 김형노)는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923억원, 영억이익 43억8000만원, 당기순이익 12억3000만원을 달성했다고 14일 밝혔다. 

전년 동기대비 매출액은 1.4% 증가했으나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은 각각 16.6%, 72.1% 감소했다. 하지만 2018년 2분기 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0.4%, 46.9%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흑자 전환했다. 

케이피에프는 본사 파스너 사업과 베트남법인(KPF Vina)이 호실적을 기록했으나 자동차부품 사업 부문이 전방산업의 부진으로 매출과 이익이 감소하면서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증가했으나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어 실제 당기순이익 감소는 실제 영업 현금흐름의 영향이 아닌 2분기부터 지속된 달러 강세, 위안화 약세 등으로 해외법인 외화부채 환산 손실에 영향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케이피에프 민양규 기획조정실장은 “본사 파스너 사업 부문이 미주, 유럽 수출이 본격화되면서 매출액 및 손익이 빠르게 개선되고 있으며, 베트남 법인도 2018년 생산가능 물량의 수주를 완료하며 월 최고 매출을 경신하고 있다”며 “이에 힘 입어 9월 전사 영업이익은 22억원을 기록하며 2015년 9월 이래 최고치를 달성했다”고 말했다. 

한편 케이피에프는 10월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로봇부품 전문기업인 에스비비테크를 인수하며 Global top tier 종합부품기업으로서 급격히 수요가 증가하는 4차 산업의 핵심기업으로 진입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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