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동호 기자
  • 입력 2018.11.20 18:01
올 시즌 KIA타이거즈에서 활약했던 외야수 버나디나와 투수 팻 딘이 재계약에 실패하면서 내년 시즌 국내에서 모습을 볼 수 없게 됐다. (사진=KIA타이거즈 홈페이지)
KIA타이거즈가 2019 시즌을 앞두고 새 외국인 선수 영입을 발표하면서 내년 시즌 외야수 버나디나와 투수 팻 딘의 모습을 국내에서 볼 수 있을 지 불투명해졌다. (사진=KIA타이거즈 홈페이지)

[뉴스웍스=김동호 기자]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구단이 2019시즌 활약할 새 외국인 투수와 외야수를 영입했다.

KIA타이거즈는 20일 보도자료를 통해 “외국인 투수 제이콥 터너와 100만 달러(계약금 30만·연봉 70만), 외야수 제레미 해즐베이커와 70만달러(계약금 20만·연봉 50만)에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KIA타이거즈 측에 따르면 제이콥 터너는 우완으로 신장 193cm, 체중 98kg의 체격을 지니고 있으며, 메이저리그에서 7시즌, 마이너리그에서 9시즌 동안 뛰었다. 메이저리그에서는 102경기에 출장 14승 31패 평균자책점 5.37을 기록했으며, 마이너리그에서는 9시즌 동안 135경기에 나서 32승 37패 평균자책점 3.76을 기록했다.

구단은 “터너는 최고 156km의 직구가 강점이며, 슬라이더, 체인지업과 커브의 제구력과 경기 운영 능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외야수 제레미 해즐베이커는 신장 190cm 체중 86kg의 체격을 지니고 있으며, 메이저리그에서 2시즌, 마이너리그에서 10시즌 동안 뛰었다.

메이저리그에서는 155경기에 출장 65안타(14홈런) 38타점 45득점 6도루 타율 0.258를 기록했으며, 마이너리그에서는 915경기에 나서 854안타(99홈런) 431타점 523득점 267도루 타율 0.260를 기록했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등 메이저리그에서 뛴 해즐베이커는 올 시즌 미네소타 트윈스 산하 트리플A팀인 로체스터 레드윙스 등에서 뛰었다.

KIA 구단은 “제레미 해즐베이커는 파워와 스피드를 모두 갖춘 중장거리형 타자라는 평가다. 또 중견수를 비롯, 외야 모든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수비력을 지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제이콥 터너와 제레미 해즐베이커는 내년 스프링캠프에서 선수단에 합류할 예정이다.

한편, 올 시즌 KIA에서 활약했던 외야수 버나디나와 투수 팻딘은 재계약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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