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 기자
  • 입력 2018.11.21 13:18
유승준과 관련된 이재명 지사의 글이 눈길을 끈다. (사진=유승준 SNS)
유승준과 관련된 이재명 지사의 글이 눈길을 끈다. (사진=유승준 SNS)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가수 유승준이 11년 만에 전격 컴백한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과거 글이 눈길을 끈다.

지난 2015년 이재명 지사는 자신의 SNS에 "국민의 의무를 피하기 위해 조국을 버린 자, 이제 와서 무슨 할 말이"라며 "유승준 씨 그대보다 훨씬 어려운 삶을 사는 대한의 젊은이들이 병역의무를 이행하다가 오늘도 총기 사고로 죽어가는 엄혹한 나라 대한민국에 돌아오고 싶나. 한국인들 주머니의 돈이 더 필요하나. 아니면 갑자기 애국심이 충만해지셨나"라고 밝혔다.

이어 "상대적 박탈감과 억울함은 갖가지 방법으로 병역회피하도고 떵떵거리는 이 나라 고위공직자들만으로도 충분하다. 이제 그만 그대의 조국에 충실하고 배반하고 버린 대한민국은 잊으시길 바란다"라며 유승준의 입국에 대해 쓴소리를 던졌다.

유승준은 이에 대해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이재명 시장이 이슈를 정치적으로 악용하고 있다"라며 "현역 생활을 하지 않은 사람이 '국민의 의무'를 거론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반박한 바 있다.

한편, 21일 유승준은 자신의 웨이보를 통해 "11.22.18"이라는 글과 함께 새 앨범의 재킷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에는 푸른 하늘과 아름다운 바다를 배경으로 오픈카에 기대어 어딘가를 응시하고 있는 듯한 유승준의 모습이 담겨 있다.

이 앨범은 지난 2007년 발매한 'Rebirth of YSJ' 이후 약 11년만에 발매되는 앨범으로 수익금은 전액 기부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유승준과 관련된 이재명 지사의 글이 눈길을 끈다. (사진=유승준 SNS)
유승준과 관련된 이재명 지사의 글이 눈길을 끈다. (사진=유승준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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