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동호 기자
  • 입력 2018.12.03 16:59
(사진=윤장현 전 광주광역시장 페이스북)
(사진=윤장현 전 광주광역시장 페이스북)

[뉴스웍스=김동호 기자] 윤장현 전 광주광역시장이 부당취업청탁 혐의로 3일 경찰에 불구속입건됐다.

이날 전남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에 따르면 윤 전 시장은 자신을 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부인 권양숙 여사라고 사칭한 A씨의 “지인 자녀의 취업을 도와달라”는 문자를 받고, 이들을 광주광역시 산하기관과 사립학교에 부당한 압력을 가해 채용시킨 것으로 확인됐다. 채용된 이들은 사기범 A씨의 자녀들로 알려졌다.

경찰은 현재 봉사활동을 위해 해외 체류 중인 윤 전 시장이 귀국하는대로 소환 조사할 방침이다.

한편, 윤 전 시장은 최근 권 여사를 사칭하는 이 여성씨에 속아 4억5000만원을 송금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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