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허운연 기자
  • 입력 2018.12.06 15:25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국제증권감독기구(IOSCO) 산하 의사결정그룹이 우리나라를 EMMoU(자문·협력·정보교환에 관한 다자간양해각서) 정회원으로 공식승인했다.

6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2016년 8월 IOSCO는 불공정거래 조사 관련 국가 간 공조 강화를 위해 기존 MMoU보다 강화된 EMMoU를 도입하고 지난해 4월부터 가입절차를 진행했다. 우리나라는 외국 감독당국과의 협력 및 공조 강화를 위해 EMMoU 가입을 추진해 올해 3월 가입신청서를제출하고 5~8월 중 심사그룹에 심사자료를 추가 제출했다.

금융위 관계자는 “이번 EMMoU 가입은 미국, 영국 등에 이은 전 세계 10번째로 글로벌 자본시장에서의 한국의 위상이 입증됐다”며 “외국 감독당국과의 불공정거래 조사 등에 대한 국제 공조가 한층 강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금융위와 금감원은 IOSCO EMMoU 정식 가입을 계기로 해외 자본시장 감독당국 간 상호협력 및 정보교환 활성화를 위해적극 노력할 계획이다. 또 가입기념식은 내년 5월 호주 시드니에서 개최되는 연차총회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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