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지훈 기자
  • 입력 2018.12.12 12:01
KEB하나은행은 11일 오후 서울시 중구 을지로 본점에서 세계 최대 송금 결제 네트워크 기업인 웨스턴 유니온(The Western Union Company)과 모바일 해외송금 서비스 제공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였다.업무협약식에 참석한 함영주 KEB하나은행장(사진 왼쪽)과 힉멧 얼섹(Hikmet Ersek) 회장(President & CEO)(사진 오른쪽)이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KEB하나은행)
함영주(왼쪽) 하나은행장이 11일 서울 중구 을지로 본점에서 힉멧 얼섹 웨스턴 유니온 회장과 모바일 해외송금 서비스 제공을 위한 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KEB하나은행)

[뉴스웍스=박지훈 기자] KEB하나은행은 11일 서울 중구 을지로 본점에서 세계 최대 송금 결제 네트워크 기업인 웨스턴 유니온과 모바일 해외송금 서비스 제공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하나은행은 웨스턴 유니온이 국내에서 최초로 시행하는 지급 결제 서비스 공급 협약(Payout and Settlement Service Provider Agreement)으로 향후 모바일 해외송금 서비스를 출시하기로 했다. 

이로써 외국인 근로자는 웨스턴 유니온의 200여개국 55만 가맹점 네트워크로 영업점을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24시간 365일 간편하고 편리하게 모바일 무계좌 해외송금을 할 수 있게 됐다.

앞서 하나은행은 웨스턴 유니온과의 업무 제휴로 수취인의 계좌번호를 몰라도 송금 할 수 있는 ‘KEB하나 웨스턴 유니온 빠른송금’, 은행 방문 없이 지정 계좌에 입금만 하면 자동으로 송금이 되는 ‘KEB하나 웨스턴 유니온 자동송금’, 중국 80여개 은행 계좌로 실시간 송금이 가능한 ‘KEB하나 China WU-D2B 서비스’ 등 다양한 외화 송금 서비스를 제공했다.

한편, 하나은행은 외국인 근로자의 편의를 위해 시중은행 중 가장 많은 19개의 일요 영업점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 5일에는 서울의 중심인 명동에 ‘Easy-one 센터(외국인근로자 전용 센터)’를 개점해 외국인근로자들이 관광 정보와 함께 환전 및 외화송금 등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누릴 수 있게 했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