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허운연 기자
  • 입력 2019.01.14 09:35

올해 주요 공공기관 채용 8개 분야 8857명

(자료=잡코리아)
(자료=잡코리아)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국내 주요 공공기관 초임 연봉이 평균 3542만원 수준인 것으로 집계됐다.

14일 취업포탈 잡코리아가 ‘2019 공공기관 채용정보박람회’에 참여한 131개 공공기업의 2019년 채용계획을 분석한 결과 초임 연봉이 가장 높은 기관은 한국과학기술원으로 4989만원(성과급 포함)에 달했다.

올해 공공기관의 초임 연봉은 평균 3642만원으로 지난해 공공기관 초임 연봉 3465만원보다 약 170만원 가량 높았다. 사업분야별로 살펴보면 금융 분야가 평균 4197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연구교육 3957만원, 에너지 3655만원, 농림수산환경 3557만원, 산업진흥정보화 3431만원 순이었다.

조사 대상 공공기관 가운데 초임 연봉이 가장 높은 곳은 한국과학기술원으로 초임 연봉이 4989만원으로 5000만원에 가까웠다. 이어 한국원자력연구원(4894만원), 한국산업은행(4800만원), IBK기업은행(4800만원),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4569만원)도 4500만원이 넘었다.

한편, 2019년 주요 공공기관의 채용규모는 8857명으로 집계됐다. 올해 채용규모가 큰 사업분야는 SOC(2949명), 에너지(2116명), 고용보건복지(1623명) 분야로 이들 분야에서만 6600여명에 달했다. 개별 기관 중 채용규모가 가장 큰 기관은 한국철도공사로 사무영업직, 기술직 부문에서 총 1855명 채용이 예정돼 있다.

잡코리아 관계자는 “올해 주요 공공기관의 채용이 상반기에 집중될 것”이라며 “131개 기관의 136개 채용일정을 분석한 결과 상반기에 채용을 진행하는 기관이 63.2%”라고 설명했다.

이어 “월별로는 3월에 채용을 시작하는 기관이 22.1%로 가장 많았다”며 “반면 하반기 채용을 진행하는 공공기관은 19.1%에 불과하고 채용 일정이 아직 확정되지 않은 기관은 17.6%”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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