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허운연 기자
  • 입력 2019.01.14 17:29

홍 부총리 만난 문성현 경사노위위원장 "1월중 합의 목표 추진"

홍남기 부총리(왼쪽)이 14일 광화문 경제사회노동위원회를 방문해 문성현 위원장과 악수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홍남기 부총리(왼쪽)이 14일 서울 광화문에 위치한 경제사회노동위원회를 방문해 문성현 위원장과 악수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은 14일 “경제사회노동위원회에 향후 민주노총도 함께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민노총은 오는 28일 정기 대의원대회에서 경사노위 참여 여부를 논의할 계획이다.

홍 부총리는 이날 문성현 경사노위 위원장을 만나 탄력적 근로시간제, ILO 핵심협약 등 최근 주요 노동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홍 부총리는 “탄력근무제 단위기간 확대는 경제활력과 직결된다”며 “단위기간 확대를 위해 속도를 냈으면 한다”고 말했다.

문 위원장은 “경사노위 산하위원회에서 1월 중 합의를 목표로 탄력적 근로시간제와 ILO 핵심협약 등 두 가지 사안을 활발히 논의 중”이라며 “필요하다면 두 가지 사안을 포함한 노사간 패키지 합의 가능성도 있다”고 언급했다.

이에 홍 부총리는 “경제활력 제고, 노동권 존중 등 차원에서 양 사안이 2월 국회에서 차질 없이 처리되기를 희망한다”며 “경사노위에서 이른 시일 내 합의안이 마련되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또 “올해 공유경제 등 이해관계가 갈리는 문제에 대해서 사회적 대화를 활발히 추진할 것”이라며 “경영계 뿐만 아니라 노동단체 등 누구와도 만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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