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최만수 기자] 포스코가 지난 1월 22일부터 새로운 격주 4일제 근무 형태를 도입하면서 포항제철소 역시 새로운 변화를 맞이하고 있다.지난 2일 포스코 본사와 포항제철소를 지나는 형산큰다리 앞 도로는 평소에 비해 적은 차량이 다니면서 한산한 모습을 보였다. 포스코가 ‘격주 4일제형 선택적 근로시간제’의 첫 휴무일을 맞으면서 출근 인원이 대폭 줄어들었기 때문이다.격주 4일제는 포스코가 기존 시행하던 ‘선택적 근로시간제’의 큰 틀은 유지하면서도 격주 금요일에 한해 4시간의 필수 근무를 없애 직원들의 근로 시간 선택권을 더욱 넓
[뉴스웍스=정은지 기자] 포스코는 격주 주 4일제형 선택적 근로시간제를 시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첫 시행 일자는 이번 달 22일이며, 첫 격주 금요일 휴무는 다음 달 2일이다.포스코는 이에 따라 주 평균 40시간 이내에서 출퇴근 시간을 자율적으로 정하는 '선택적 근로시간제'의 틀은 유지하며 금요일에 한해 4시간 필수 근무를 없애 근로시간 선택권을 넓혔다.포스코는 근무제도 개선으로 '일과 삶의 균형'을 확대하고 직원들이 행복한 일터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왔다. 이에 더해 젊은 세대의 유연한 근무제도에 대한 수요를 충족시켜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대법원이 연장근로시간 위반 여부를 가릴 때 '일 단위'가 아닌 '주 단위'로 판단해야 한다고 판결했다. 정부는 '존중한다'는 입장이지만 노동계는 반발했다.현행 근로기준법상 법정근로시간은 1일 8시간, 1주 40시간이다. 40시간에 최대 12시간까지 연장근로가 가능해 주당 총 52시간까지 일할 수 있다. 다만 12시간 초과 근무를 두고 하루 8시간 이후 근무를 더한 시간이 12시간을 넘지 않아야 된다는 해석과 주 40시간 이후 12시간을 넘지 않으면 된다는 해석이 엇갈렸다. 26일 고용부에 따르면 지난 7일
[뉴스웍스=정승양 대기자] KT는 자회사인 알뜰폰 업체 KT엠모바일과 빅데이터 기업 KT넥스알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지역문화진흥원이 주관하는 ‘여가친화인증기업’에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이 제도는 일과 여가를 조화롭게 병행하는 사내문화 조성을 위해 모범경영 기업 및 기관을 선별해 인증하고 있다.KT엠모바일은 근무시간 외 PC가 자동으로 차단되는 PC-오프제도, 유연근무제, 월 1회 조기 퇴근 '엠데이' 제도, 기념일 조기퇴근, 연중 자유롭게 사용하는 여행 포인트, 도서 구독서비스, 스포츠 경기관람 등을 지원하고 있다. 또 임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정부가 현행 주52시간제의 틀을 유지하되 현장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일부 업종과 직종을 대상으로 연장근로 관리단위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제조업과 건설업 등을 대상으로 주60시간제를 적용하는 방안이 유력하다는 관측이 나온다.다만 정부는 '일방적인 추진은 없다'는 입장이다. 노동계와 경영계와 함께 노사정 대화를 통해 해법을 찾겠다는 것이다.우선 노동계는 이번에도 반발했다. 민주노총은 13일 성명을 내 "개편방향을 확정 발표하지는 않았지만 국민들 대다수가 반대하는 노동시간 개악을 포기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정부가 현행 주52시간제의 틀을 유지하되 현장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일부 업종과 직종을 대상으로 연장근로 관리단위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대상 업종과 직종, 주 상한 근로시간 등은 실태조사와 노사정 대화를 통해 추후 확정할 방침이다.국민 설문조사 결과 유연성이 필요하다는 응답이 많았던 제조업·생산직 등에 한해 주60시간 한도로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앞서 정부는 지난 3월 주 52시간 틀 내에서 노사 합의로 연장근로를 운영할 수 있도록 '월·분기·반기·연' 단위 추가 선택지를 부여할
[뉴스웍스=정은지 기자] 포스코가 조직 구성원이 업무 효율성과 몰입도를 극대화시킬 수 있도록 근로시간과 장소, 복장까지 직원들이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는 제도를 확대하고 있다.20일 포스코는 선택적 근로시간제와 원격근무시스템 등으로 언제 어디서나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했으며, 구성원들이 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일하는 방식의 혁신을 가져올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포스코는 지난 7월부터 구성원 개개인의 개성과 창의성을 존중하는 수평적이고 유연한 기업문화 정착을 위해 전 임직원 자율복장을 전면 시행했다. 기존에는
[뉴스웍스=백종훈 기자] "유연근무제를 잘 활용하면 휴가 못지 않은 효과를 낼 수 있어요."주52시간 근무제 도입과 코로나19 팬데믹 여파로, 업무효율성 제고와 비대면 활동이라는 요소가 사용자와 근로자 모두에게 중요해졌다. 이에 따라 보험업계는 PC 강제종료, 시차출퇴근, 재택근무 등을 통해 유연근무제 활성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유연근무제는 한 걸음 더 나아가 기업복지 수준을 가늠하는 하나의 문화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26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생명은 업무의 시작과 종료 시간을 자유롭게 골라 근무할 수 있는 '선택적 근로시간제'를
[뉴스웍스=고지혜 기자] 취임 1주년을 맞은 윤석열 정부에 대한 정치·외교안보·경제·사회 등 여러 분야에 대한 평가가 줄을 잇는 가운데 경제계가 기업 관련 제도·정책 변화에 대한 기업 인식을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1년간 정부가 추진한 제도에 대해 10곳 중 6곳은 개선됐다고 평가했고, 가장 개선됐지만 추가 보완이 필요한 정책으로는 노동부문을 꼽았다. 대한상공회의소가 11일 국내 전 지역을 대표하는 73개 지역상공회의소 회장을 대상으로 '윤석열 정부 1년, 기업 제도·정책 개선 성과와 향후 과제 조사'를 실시·발표한 결과, 전국상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대통령실은 15일 고용노동부가 최근 발표한 근로시간 제도개편 방안에 대해 "주당 최대 근로시간은 노동 약자의 여론을 더 세밀히 청취한 뒤 방향을 잡을 것"이라고 밝혔다.김은혜 홍보수석은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노동시장 정책 핵심은 MZ 근로자, 노조 미가입 근로자, 중소기업 근로자 등 노동 약자의 권익 보호"라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근로시간 유연화 정책은 종래 주 단위로 묶인 것을 월, 분기, 반기, 연 단위로 자유롭게 노사 협의하도록 하되, 주당 최대 근로시간은 노동 약자의
[뉴스웍스=최승욱 기자] 윤석열 정부에서 노동개혁 1호 법안이 6일 추경호 부총리가 주재하는 비상경장관회의에서 보고됐다. 현재는 기본 40시간과 연장 12시간을 합쳐 주당 52시간까지만 일할 수 있다. 정부는 일감이 몰리는 특정 주에 연장근로를 집중적으로 실시, 최대 69시간까지 몰아서 근무할 수 있도록 근로기준법 개정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특정 주에 일을 많이 했다면 다른 주에는 그만큼 적게 일해야 한다. 근로기준법이 제정된 1953년은 공장에서 일한 시간만큼 생산물이 나오는 시대였다. 지금도 제조업이 산업의 근간을 이루고 있지
[뉴스웍스=우성숙 기자] 정부가 단 한 주라도 근로자가 52시간 이상 일하면 불법이 되는 근로시간 규제가 불합리하다고 보고 대대적인 개편을 추진한다. 근로자들이 1주일에 52시간까지만 일하도록 하는 현행 제도를 월이나 분기·반기·연 기준으로 평균해 주당 52시간 근로시간만 지키면 되도록 제도를 개선하겠다는 것이 골자다. 이번 개편안은 일이 많을 때는 더 일하고, 그렇지 않을 때는 충분히 쉬도록 하는 근로시간 유연화가 핵심이라는 점에서 눈길을 끌고 있다. 하지만 이 제도가 시행되기 위해서는 법을 개정해야 하는 사안이 많아 넘어야 할
[뉴스웍스=고지혜 기자] 국내 기업 10곳 중 8곳이 정부 노동시장 개혁에 기대감을 품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대한상공회의소가 6일 발표한 '정부 노동시장 개혁 기업 의견 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내 기업 502개 사 중 79.5%는 근로시간 유연화‧임금체계 개편 중심의 노동 개혁이 완수되면 기업의 경영 활동과 기업 경쟁력 제고에 도움이 된다고 응답했다. 신규 채용 및 고용안정 등 채용시장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보는 기업도 80.7%에 달했다.정부가 발표한 근로시간 개편 방안 중 기업이 가장 필요로 한 개선사항으로 기업들은 '연
[뉴스웍스=고지혜 기자] 20~30대 근로자들의 절반 이상이 현행 근로시간제도가 4차산업혁명 시대에 적합하지 않다고 생각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전국경제인연합회가 5일 여론조사업체인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20~30대 정규직 임금근로자 702명을 대상으로 '근로 시간 인식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57.0%(다소 부적합 44.3%, 매우 부적합12.7%)는 현행 근로시간제도가 4차산업혁명 시대에 적합하지 않다고 응답했다. 근로 시간과 업무성과의 비례 여부에 대해서는 44.9%가 '비례하지 않는다'고 답했다.이어 총근로시간이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은 13일 "올해를 포괄임금 오·남용 근절의 원년으로 삼고 전례 없는 강력한 조치를 통해 불법·부당한 행위를 뿌리 뽑겠다"고 밝혔다.이 장관은 이날 서울지방고용노동청에서 네이버·넥슨·웹젠 등 정보기술(IT) 기업 노조 지회장과 근로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현행 근로시간제도는 공장법 시대에 만들어진 것"이라며 "70년간 유지된 획일적·경직적 규제로 인해 현실 요청에 부합하는 관행이 생겨났는데 이게 바로 소위 포괄임금"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포괄임금은 근로기준법상 제도가 아닌 판례가 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