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 기자
  • 입력 2019.01.17 18:10
손혜원 의원과 관련된 하태경 의원의 글이 눈길을 끈다. (사진=하태경 SNS)
손혜원 의원과 관련된 하태경 의원의 글이 눈길을 끈다. (사진=하태경 SNS)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바른미래당 하태경 의원이 더불어민주당 손혜원 의원의 '목포 투기 의혹'과 관련해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17일 하태경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손혜원 의원 말을 들어보면 본질적으로 복부인 행태와 다를 바 없다. 그것도 권력자가 된 복부인이다"라며 "목포의 잠재적 가치를 인지하여 부동산을 매입했고 이를 자신과 친한 일부 사람들에게 알렸다는 것인데 이게 복부인의 행태 아닌가?"라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 그 복부인이 권력자가 되어 정부를 압박했고 실제로 가치를 높이는데 성공했다는 것이다. 과거 공직자들 부동산 비리의 전형적 스토리이기도 하다. 땅 사놓고 그곳을 개발지역으로 만들어 시세차익을 얻는 방식 말이다"라고 덧붙였다.
 
또 "즉 손 의원은 자신의 입으로 권력자가 된 복부인 부동산 성공 스토리를 고백하는 것이다. 이런 말을 아무런 죄의식 없이 당당하게 하는 그 낯두꺼움이 정말 놀랍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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