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은 3일 "가짜 독립유공자는 결코 용납할 수 없다"고 선언했다. 최근 정부가 문서 조작이나 친북 논란이 있는 독립유공자의 공적을 재검증해 '가짜 유공자 서훈'을 박탈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나온 언급이다.박 장관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건국에 공로가 뚜렷하거나, 국가의 기초를 공고히 한 공적이 있는 사람에게 건국 훈·포장을 주는 것"이라며 "항일운동 했다고 무조건 OK가 아니다"라고 단언했다.계속해서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 건설이 아니라 북한 김일성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열린민주당이 당명을 '더불어민주당'으로 하는 통합 합의문을 발표했다.민주당과 열린민주당은 26일 국회에서 송영길 대표와 최강욱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러한 내용의 당 대 당 통합 합의문을 발표하고, 서명식을 진행했다.지난해 3월 8일 열린민주당이 창당대회를 연 뒤 1년 9개월여 만이다. 민주당과 열린민주당의 합당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내년 대선을 앞두고 밝힌 여권 대통합 작업의 일환인 것으로 분석된다. 앞서 이재명 후보는 지난 10월 말 연합뉴스 인터뷰에서 여권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손혜원 전 의원이 "양정철은 문재인 대통령이 완전히 쳐낸 사람이기에 속으면 안 된다"라고 쏘아붙였다. 손 전 의원은 13일 밤 자신의 유튜브 채널인 '손혜원 TV'를 통해 이른바 '문재인 대통령의 3철' 중의 한명인 양정철 전 민주연구원장을 정조준 해 "양정철 비서의 실상을 잘 알야 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의 3철'은 양정철 전 민주연구원장과 전해철 행안부장관 내정자 및 이호철 전 청와대 민정수석이고 '문재인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분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곽상도 국민의힘 의원은 11일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문재인 대통령을 비롯한 현 정부 고위직들은 국민들이 쉽게 해내지 못하는 것들을 '식당가서 김치찌개 시키듯이' 아무렇지 않게 해내고 있다. 국민들도 똑같이 이렇게 대우받고 싶다"고 비꼬았다. 곽 의원은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아들은 2017년 6월 군복무 당시 당연히 거쳐야 하는 요양심의위를 생략한 채 전화 한통 만으로 병가연장을 승인받았고, 즉시 제출하도록 돼 있는 진단서도 느긋하게 병가 승인 6일 후에 발급받았다"고 운을 뗐다. 이어 "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목포 부동산 차명 투기' 관련 혐의로 징역 1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받은 손혜원 전 의원과 관련해 "사법적폐가 심각하다. 추미애 장관이 할 일이 많겠다"며 비꼬았다.진 전 교수는 지난 12일 자신의 SNS에 손 전 의원의 실형 소식 기사를 게시하며 "추미애 장관이 할 일이 많겠다. 이제 사법부에 '민주적 통제'를 가하셔야겠다"고 말했다.이는 진 전 교수가 최근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주도하고 있는 검찰 개혁, 검언유착 수사 등에 대해 연일 날 선 비판을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전남 목포의 도시재생사업 계획 관련 정보를 사전 입수하고 부동산을 차명 매입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손혜원 전 의원이 실형을 선고받았다.서울남부지법 형사4단독 박성규 부장판사는 부패방지법·부동산실명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손 전 의원에 대해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했다. 손 전 의원과 함께 기소된 보좌관 조모 씨에게는 징역 1년, 손 전 의원에게 부동산을 소개해 준 정모 씨에게는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과 사회봉사 120시간을 선고했다.재판부는 손 전 의원의 방어권 보장을 위해 법정 구속은 하지 않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열린민주당의 합당 가능성이 솔솔 풍겨오는 양상이다. 더불어민주당 당권에 도전하고 있는 김부겸 전 의원은 29일 최강욱 열린민주당 대표와 회동했다. 김 전 의원은 최 대표에게 "당대표가 되면 열린민주당과 합당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실제로, 양당의 합당이 성사될 경우 더불어민주당의 의석수는 현행 176석에서 179석으로 3석이 늘어나 그야말로 수퍼정당이 된다. 김 전 의원은 양자 회동 후 본인의 페이스북 메시지에서 "더불어민주당과 열린민주당은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기원하는 '두 지붕 한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전남 목포의 도시재생사업 계획 관련 정보를 사전 입수하고 부동산을 차명 매입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손혜원 전 의원에게 검찰이 징역 4년을 구형했다. 손 전 의원은 "부끄러운 일을 하지 않았다"며 무죄를 주장했다.지난 10일 서울남부지법 형사4단독 박찬우 판사 심리로 열린 손 전 의원의 부패방지및국민권익위원회의설치와운영에 관한 법률(부패방지법) 위반, 부동산실권리자명의등기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재판부에 징역 4년을 선고해달라고 요청했다.손 전 의원과 함께 부동산을 매입한 손 전 의원의 보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열린민주당의 초대 당대표에 최강욱 당선인이 선출됐다. 열린민주당은 지난 11일 오전 8시부터 24시간 동안 진행된 전당원 투표에서 당 대표 후보로 단독 출마한 최 당선인이 99.6%의 지지를 받아 당선됐다고 12일 밝혔다. 총 선거인수는 8772명이었으며 그 중 6915명이 투표해 78.8%의 참여율을 기록했다.최강욱 신임 당대표는 서울 영등포구 당사에서 열린 신임 당대표 임명식에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열린민주당의 주인인 당원들의 뜻이 실현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빠른 시일 내에 지도부를 구성하여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아들의 인턴활동 증명서를 허위로 작성해 준 혐의로 기소된 최강욱 전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이 첫 재판에서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최 전 비서관측은 21일 오전 서울중앙지법 형사9단독 정종건 판사 심리로 열린 첫 공판에서 "업무방해 등 모든 공소사실을 부인한다"며 "(조 전 장관의 아들) 조모씨는 실제로 인턴 활동을 했고, 객관적 사실을 기재한 것은 위계가 아니다"고 주장했다.최 전 비서관 측 변호인은 조씨가 지난 2017년 1월에서 10월 총 16시간 정도 주말이나 일과 후 최 전 비서관의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열린민주당 비례대표 2순위로 국회의원에 당선된 최강욱 전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의 첫 재판이 21일 열린다.최 전 비서관은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아들의 인턴활동 확인서를 허위로 작성해준 혐의로 기소된 상태다. 이에 따라 서울중앙지법(형사9단독 정종건 판사)는 이날 오전 업무방해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최 전 비서관의 첫 공판을 여는 것이다.최 전 비서관은 법무법인 청맥 변호사로 일하던 2017년 10월 조 전 장관 아들의 인턴활동 확인서를 허위로 발급해줘 조 전 장관과 함께 대학원 입시 업무를 방해한 혐의를 받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최근 더불어시민당과 열린민주당이 이른바 '적서(嫡庶)논쟁'이 점입가경인 가운데, 손혜원 열린민주당 의원과 함께 열린민주당을 이끌고 있는 정봉주 최고위원이 5일 자신의 페이스북 메시지를 통해 "4·15 총선 후 더불어민주당과 열린민주당의 합당을 당원 투표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정치권 일각에선 총선 이후에도 열린민주당이 더불어민주당과 합당하는 게 불가능할 것이라는 관측이 적잖게 나오고 있다. 이는 현재 열린민주당에 참여하고 있는 상당수 인사들의 과거 행적이 '불복의 흑역사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원내 정당 가운데 미래통합당 소속 의원들의 평균 재산이 여야 10개 원내 정당 가운데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국회 공직자윤리위원회가 26일 발표한 '2019년도 재산변동사항에 신고내역'에 따르면 500억원 이상 자산가를 제외한 통합당 의원의 평균 재산은 34억3493만8000원으로 1위를 차지했다.민생당이 26억6154만5000원으로 2위였고, 이어 미래한국당 18억3782만3000원, 더불어민주당 18억3110만5000원, 국민의당 10억2483만원, 정의당 6억3362만4000원, 자유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허경영 국가혁명배당금당 대표는 지난 24일 헌법재판소를 방문해 "공직선거법상의 각 '정당'에 위성정당이 포함되는 것은 위헌"이라며 '헌법소원심판청구서'와 함께 효력정지를 위한 '가처분신청서'를 접수시켰다.이날 허 대표는 헌법재판소 앞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미래통합당이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어기고 위성정당을 만들 때, 그에 대해 엄청난 공격을 하면서 헌법 정신에 어긋나고 국회를 통과한 법률을 편법으로 위반하는 거라고 여러 가지 조항을 들먹이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5일 민주당을 탈당한 인사 등이 주도하고 있는 비례대표용 정당 열린민주당에 대해 "민주당을 참칭하지 말라"고 밝혔다.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일각에서 민주당을 탈당한 사람들이 유사한 당명의 정당을 만들었는데 무단으로 문재인 정부와 민주당을 참칭하지 말 것을 부탁한다"며 이같이 전했다.민주당 출신인 정봉주 전 의원과 손혜원 무소속 의원 등이 주도하고 있는 열린민주당은 최근 19명의 비례 후보를 확정했는데 그 중 4~5명 가량이 민주당 공천에서 탈락한 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