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원성훈 기자
  • 입력 2019.01.21 18:41

정책조정 이진석, 사회정책 민형배, 자치발전 김우영

김영배 신임 청와대 민정비서관 (사진출처= 민영배 공식블로그 캡처)
김영배 신임 청와대 민정비서관 (사진출처= 민영배 공식블로그 캡처)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21일 브리핑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김영배 전 정책조정비서관을 21일 신임 민정비서관으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이 밖에도 3명의 비서관 전보 인사를 함께 발표했다.

김영배 청와대 신임 민정비서관은 1967년 부산출생으로 고려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했다. 서울시 성북구청장을 역임 후  민주연구원 부원장을 거쳐 지난해 8월부터 청와대 정책조정비서관으로 일해왔다.기존 민정비서관직을 맡았던 백원우 전 비서관의 경우 사임 후에 청와대를 떠날 것으로 알려졌다. 정치권에서는 백 전 비서관이 2020년 총선 출마를 염두에 둔 사직으로 보는 시각이 적잖다.

민정비서관 인선으로 공석이 된 정책조정비서관에는 이진석 전 사회정책비서관이 염명됐다. 1971년 울산 태생으로 학부는 고려대 의대, 석사와 박사는 서울대 의대에서 마쳤다. 이후, 문 대통령의 대선캠프 보건의료복지 분야 전문가로 참여했고 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소 연구조정실장, 서울대 의대 부교수를 거쳤다. 

민형배 신임 사회정책비서관은 1961년 전남 해남출신으로 전남대 사회학과를 졸업한 후, 기자로 활동하다가 참여정부 청와대에 합류했다. 이후, 광주 광산구청장을 거쳐 직전까지 청와대 자치발전비서관을 맡아 왔다.

새 자치발전비서관에는 김우영 전 제도개혁비서관이 임명됐다. 1969년 강원 강릉출신으로 성균관대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했다. 서울시 은평구청장으로 서울시 구청장협의회 사무총장을 지냈다.

아울러 공석인 고용노동비서관 자리에는 조성재 한국노동연구원 노사관계연구본부장이 물망에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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