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문병도 기자]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8일 2심에서 징역 2년을 선고받았다. 자녀 입시 비리와 청와대 감찰 무마 등의 혐의다. 재판부는 증거 인멸과 도주 우려가 없고 방어권 보장이 필요하다면서 조 전 장관을 법정 구속하지는 않았다.서울고법 형사13부(재판장 김우수)는 이날 업무방해, 허위·위조 공문서 작성·행사, 직권남용 등의 혐의로 기소된 조 전 장관의 항소심에서 1심과 같이 징역 2년에 추징금 600만원을 선고했다.조 전 장관은 2019년 12월 자녀 입시 비리, 유재수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 감찰 무마, 사모펀드 관련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지난 29일 '울산시장 선거 개입 의혹' 관련 재판의 1심 선고가 내려진 것과 관련,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30일 "당연히 문재인 전 대통령에 대해 성역없는 수사를 해 그 법적 책임을 물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김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 모든 진행의 배후에는 자신의 30년 지기를 당선시키는 것이 평생 소원이라고 하던 문 전 대통령이 있다고 보는 것이 지극히 당연한 상식"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울산시장 선거개입' 사건 연루 의혹을 받아오던 송철호 전 울산시장과 황운하 더불어민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문재인 대통령 시절 '울산시장 선거 개입 의혹'으로 기소된 송철호 전 울산시장과 황운하 민주당 의원에게 1심에서 실형이 선고됐다. 이 재판은 29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렸다. 지난 2018년 지방선거 이전 청와대가 문재인 전 대통령의 오랜 친구로 알려진 송 전 시장의 당선을 돕기 위해 조직적으로 개입해 공직선거법을 위반한 의혹을 받고 있는 울산시장 선거 개입 사건이 1심에서 유죄로 판결되면서 정치권에 적잖은 파장이 예상된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3부(김미경 허경무 김정곤 부장판사)는 29일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문재인 정부 청와대의 '울산시장 선거 개입 의혹'에 연루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송철호 전 울산시장과 황운하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11일 검찰이 각각 징역 6년, 징역 5년을 구형했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3부(부장판사 김미경·허경무·김정곤)는 이날 공직선거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송 전 시장 등 15명의 결심공판을 열었다. 검찰은 송 전 시장에게 징역 6년을 구형하면서 "비리 첩보를 수집하는 경찰 권한을 악용해 선거의 공정성을 해한 유례 없는 관권 선거"라며 "송 전 시장은 범행을 주도적으로 저지르며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자녀 입시 비리 및 유재수 감찰무마 등의 혐의로 기소된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1심에서 징역 2년에 추징금 600만원을 선고받았다. 이번 재판에서 조 전 장관에 대한 입시비리와 업무방해 등 대부분의 혐의가 인정됐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1부(부장 마성영 김정곤 장용범)는 3일 오후 조 전 장관과 배우자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 노환중 부산의료원장, 백원우 전 청와대 민정비서관, 박형철 전 청와대 반부패비서관의 1심 선고공판을 열고 이같이 판결했다.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조 전 장관 아들의 입시 비리와 온라인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자녀 입시 비리와 감찰 무마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조국 전 법무부 장관에 대한 1심 법원 판결이 3일 나온다. 지난 2019년 12월 재판에 넘겨진 뒤 약 3년 2개월 만이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1부(마성영·김정곤·장용범 부장판사)는 이날 오후 조 전 장관과 배우자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 노환중 부산의료원장, 백원우 전 청와대 민정비서관, 박형철 전 청와대 반부패비서관에 대한 1심 선고 공판을 연다.조 전 장관은 자녀 입시비리 혐의(업무방해, 허위공문서 작성·행사, 사문서위조 등)와 딸 장학금 부정수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법무부가 추미애 전 장관 시절 도입된 '재판 전 공소장 전문 공개 금지 원칙'을 폐기하고 공소 제기일로부터 7일 이후 공개키로 했다.법무부는 "앞으로 공소 제기한 사건의 공소장을 국회가 요구할 경우 공소제기일로부터 7일 이후 제출한다"고 2일 밝혔다. 그동안은 법원에서 정식 재판이 시작된 뒤에야 공소장을 국회에 제출했는데 이 시기를 대폭 앞당긴 것이다.그동안 법무부는 국회가 요구하면 피고인의 공소사실을 담은 공소장 전문을 기소 직후 제출하는 방식으로 공개해왔다.하지만 지난 2020년 2월 추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유상범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2017년 대선 불법 여론 조작'에 대해 문재인 대통령의 사과를 촉구하는 1인 시위를 했다.유 의원은 이날 배포한 1인 시위 입장문을 통해 "2017년 대선 불법 여론조작은 문재인 대통령의 최측근 인사들과 선거 캠프 핵심에서 벌어진 범죄 행위로, 문 대통령은 불법 여론조작의 최대 수혜자"라고 지적했다.이어 "문 대통령이 불법 행위를 인지했을 개연성이 충분하다는 점에서 사건의 실체가 모두 다 밝혀진 것이라고 볼 수도 없다"고 꼬집었다.그러면서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자녀 입시비리와 유재수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 감찰 무마 등 혐의로 기소된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재판이 6개월 만에 재개된다. 부인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도 나란히 법정에 선다.6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1부는 오는 11일 오전 조 전 장관과 배우자 정경심 동양대 교수, 백원우·박형철 전 청와대 비서관의 속행 공판을 연다. 공판기일에는 피고인의 출석의무가 있기 때문에 조 전 장관과 정 교수가 함께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 특히 두 사람이 피고인 신분으로 함께 법정에 서는 것은 이번이 처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청와대의 울산시장 선거 개입·하명수사 의혹 사건의 첫 재판이 기소 1년 4개월 만에 열린 가운데 송철호 울산시장을 비롯한 피고인들이 검찰 기소를 맹비난했다.서울중앙지법 형사21-3부(장용범 마성영 김상연 부장판사)는 10일 오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송 시장과 황운하 더불어민주당 의원, 백원우 전 청와대 민정비서관, 이진석 청와대 국정상황실장 등 15명에 대한 첫 공판을 열었다.이번 사건은 지난 2018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청와대가 송 시장의 당선을 돕기 위해 선거 운동 등에 깊숙이 관여했다는 의혹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노무현재단 부설 한국미래발전연구원(미래연)의 '회계부정 의혹'을 제기했던 제보자가 처벌을 각오하고 지난 16일 서울남부지검에 자수서와 범죄사실 진술서를 제출한 가운데, 과거 노무현 정권 시절 미래연의 기획실장으로 재직했던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비롯해 '미래연'과 '사람 사는 세상 노무현 재단'의 회계 문제가 집중 조명을 받게되는 양상이다.허청회 국민의힘 부대변인은 18일 논평에서 "자수자가 스스로 검찰을 찾아가 증거까지 공개한 만큼 검찰은 더 이상 수사를 미적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가족 비리와 감찰 무마 의혹 등으로 기소된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등의 재판이 다음달부터 본격화된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는 17일 조 전 장관 등의 두 번째 공판준비기일을 열고 5월 8일 첫 정식 공판을 진행하기로 결정했다.준비기일에는 피고인 출석 의무가 없는 만큼, 조 전 장관 등도 법정에 나오지는 않았다.재판부는 감찰 무마 의혹 사건에 대한 심리를 먼저 진행하기로 했다.과거 청와대가 유재수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에 대한 감찰 과정에서 중대한 비위 혐의를 확인하고도 특별감찰반의 감찰을 위법하게 중단시켰다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자녀 입시 비리 및 감찰 무마 의혹 등으로 기소된 조국 전 법무부 장관에 대한 첫 재판이 열렸다. 조 전 장관 측은 혐의를 모두 부인했다.서울중앙지법 형사21부(부장판사 김미리)는 20일 오전 직권남용·뇌물수수 혐의 등으로 기소된 조 전 장관의 첫 공판준비기일을 열었다. 조 전 장관 측 변호인은 "공소 사실들은 검사의 일방적 주장이고 사실관계가 왜곡됐다"며 "입시비리 및 사모펀드 관련 혐의와 직권남용 혐의 등 공소사실을 모두 부인한다"고 말했다.공판준비기일은 피고인 출석 의무가 없어 조 전 장관은 이날(20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법원이 입시비리와 사모펀드 의혹 등으로 기소된 조국 전 법무부장관 재판과 정경심 동양대 교수 재판 간에 다른 쟁점이 많다며 병합하지 않고 그대로 진행하겠다고 밝혔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2부는 18일 정 교수의 6차 공판에서 "형사합의21부 재판장과 논의한 결과 조국 전 장관 사건과 병합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재판부는 "조 전 장관 사건과 본 사건은 쟁점이 다른 부분이 많다"며 "정 교수 공소사실과 관련 없는 다른 피고인들이 병합돼 있어 병합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검찰이 조 전 장관을 기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추미애 법무장관이 검찰의 공소장을 국회에 제출하는 것을 거부한 이후 정치적 여파가 증폭되는 가운데, 자유한국당은 10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정부·여당을 겨냥해 집중 성토에 나섰다.이 자리에서 정미경 최고위원은 "임종석 비서실장을 맨 위에 둔 상태로 그린 조직도를 한 언론사에서 공개한 것을 봤다. 국정상황실, 사회수석비서관실, 균형발전비서관실, 다 비서관실이 동원됐다. 황운하 경찰청장 하명수사 지시하면서 경찰을 수족처럼 부리고 기재부까지 동원했다"고 질타했다. 이어 "청와대 비서실이 아니고 송철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