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허운연 기자
  • 입력 2019.02.02 05:45
(자료=인크루트)
(자료=인크루트)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민족의 명절 설임에도 불구하고 구직자와 직장인 절반 이상은 귀향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취업포털 인크루트와 아르바이트 O2O 플랫폼 알바콜이 총 65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9 구정계획’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45%는 귀향 의사가 있었으나 나머지 55%는 귀향 의사가 없었다.

직장인은 52%가, 구직자는 58%가 귀향하지 않을 계획이라고 응답했다. 귀향을 하지 않는 이유로는 ‘우리 집으로 모임’이 31%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이어 ‘만나러 갈 친지가 없음’(19%), ‘가족 잔소리, 스트레스가 예상돼서’(12%) 등이 뒤따랐다.

또 ‘여행 등 다른 계획을 세워서’(9%), ‘고향에서 지내는 중’(9%), ‘지출 비용이 클 것으로 보여서’(7%), ‘귀성길 정체로 미리 다녀옴’(5%) 등의 사유가 귀향을 가로막는 이유로 꼽혔다. 이외에도 ‘안 친해서’, ‘출근’, ‘쉬고 싶어서’ 등의 답변도 확인됐다.

한편, 지출 비용이 부담돼 미귀향을 선택한 비율은 30대(18%)에서, 가족 잔소리와 스트레스가 예상돼 귀향을 하지 않겠다는 비율은 20대 이하(19%)에게서 가장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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