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19.02.08 10:33
서울 도봉구 쌍문역 맛집거리 조성 구역도. (사진=도봉구)
서울 도봉구 쌍문역 맛집거리 조성 구역도. (사진=도봉구)

[뉴스웍스=남빛하늘 기자] 서울 도봉구는 정겨운 옛 골목의 분위기를 담고 있는 쌍문역과 쌍문시장 일대를 '쌍문역 맛집거리'로 조성하기로 했다고 8일 밝혔다.

쌍문역 맛집거리 조성지역은 쌍문3동 쌍문역 3번출구 주변 노해로60길 240m와 도봉로109길 155m 구간으로 'T'자 모양을 이루고 있으며 약 60여개 음식점과 20여개 점포들이 영업 중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더불어 청년 일자리 지원에도 힘을 쏟는다. 사업진행을 위해 구는 작년 말 '쌍문역 맛집거리 조성 사업 세부실행계획 연구용역'을 발주했다.

또한 오는 2월 말까지 사업구간 내 문화예술인, 점주, 주민, 상인회 등으로 구성된 '쌍문역 맛집거리 추진위원회'를 구성한다. 이를 통해 점포실태 조사 및 현황 조사, 주민설명회를 갖고 사업내용을 공유하고 맛집거리 조성에 따른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구는 주민과 상인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의 상호보완적인 지원을 사업의 방향으로 정하고, 상인과 주민들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오는 5월 최종 보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골목의 따뜻한 분위기를 담고 있는 쌍문동에 조성되는 맛집거리로 지역경제에 활력을 되찾겠다"며 "청년과 상인들이 함께 어우러지는 도봉구만의 이색 골목으로 자리 잡아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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