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허운연 기자
  • 입력 2019.02.16 07:20
창경궁 명정전 (사진=문화재청)
창경궁 명정전 (사진=문화재청)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창경궁관리소는 오는 19일 정월 대보름을 맞이해 ‘정월 대보름 부럼 나눔 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창경궁관리소에 따르면 창경궁 홍화문 주변에서 정월대보름 당일인 19일 오전 9시부터 선착순 300명에게 땅콩과 호두 등 견과류가 들어있는 부럼 주머니를 증정하는 ‘정월 대보름 부럼 나눔 행사’가 열린다.

또 궁궐의 자연 속에서 과학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달밤의 과학’ 행사도 마련된다. 오후 7시부터 8시 30분까지 국립어린이과학관의 협조로 창경궁 대온실 주변에 설치한 천체망원경을 통해 보름달과 화성, 겨울철 별자리를 관측할 수 있다.

이외에도 24일까지 창경궁 풍기대 주변에 대형 달 모형(지름 3m)을 설치해 관람객들이 보름달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궁궐에 내려온 보름달’ 행사가 펼쳐진다. 오후 7시부터 달 모형에 조명이 들어와 가족, 연인들이 한해의 건강과 소원을 기원할 수 있다. 풍기대는 집복헌 뒤편 언덕 위에 자리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별도의 참가신청 없이 창경궁을 방문하는 입장객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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