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최만수 기자] 경주의 '칠불암 5감 힐링체험'이 문화재청 주관 2025년 국가유산 활용 대표 브랜드 10선에 최종 선정됐다. 칠불암 5감 힐링체험은 지난 2019년부터 문화재청 주관 우리 고장 국가유산 활용사업에서 3년 연속 우수 사업에 이름을 올린 바 있다.경주시는 대표 브랜드 선정에 따라 2025년부터 2027년까지 3년 동안 브랜드 육성을 위한 사업 예산 지원과 홍보‧운영에 대해 문화재청의 집중 지원을 받게 된다.문화재청 심사에서 칠불암 5감 힐링체험은 경주 남산의 유일한 국보 '칠불암 마애불상군'을 주제로 5감과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일제강점기에 철거됐던 수원 화성행궁이 119년 만에 완전한 모습으로 복원됐다. 화성행궁 우화관·별주 복원사업이 완료되면서 1989년 시작된 화성행궁 복원사업이 35년 만에 마무리됐다.정조대왕은 아버지 사도세자의 묘소를 수원부 읍치 자리(화성시 융릉)로 이장하고, 신읍치를 팔달산 기슭으로 옮기면서 1789년(정조 13년) 화성행궁을 건립했다. 평상시에는 관청으로 사용하다가 임금이 수원에 행차할 때는 임금과 수행 관원들이 머무는 궁실(宮室)로 이용했다.화성행궁은 정조가 만들고자 했던 신도시 수원화성의 행정을 도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경상북도는 12일 국립고궁박물관 본관 강당에서 ‘천년 유교문화 경전각 건립’ 추진위원회 위촉식 및 경과 보고회를 개최했다.이날 행사에는 이철우 도지사를 비롯해 정종섭 한국국학진흥원 원장, 류철균 경북연구원 원장 및 세계유산·건축·조경 등 각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된 추진위원과 문화재청, 기록유산 관계자들이 자리를 함께해 천년 유교문화 경전각 건립 의미를 공유했다.경북도는 ‘경전각 건립’ 경과 설명과 함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관련 12명의 전문가로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이날 위촉장을 전달했다. 위촉식 이후에는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경상북도는 12일 서울 경복궁 사정전 일원에서 '제5회 퇴계선생 마지막 귀향길 재현행사 개막식'을 가졌다.퇴계선생 마지막 귀향길 재현행사는 455년 전(1569년) 음력 3월 4일, 퇴계선생이 선조 임금과 조정 신료들의 간곡한 만류에도 귀향길에 오른 그날부터 안동 도산서원까지 14일간 약 270여㎞를 걸어 내려오신 것을 재현한 행사다.퇴계는 450여 년 전 서원 교육의 체계화(교육의 균형발전), 강남 농법 보급(윤택한 지역경제), 지역공동체 활성화 등으로 지역에서 인재를 키우고, 지방으로 사람이 모이고, 그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한양도성의 서북쪽인 인왕산 기차바위에서 시작해서 북한산 향로봉 아래까지 이어지는 길이 약 5㎞의 산성인 '탕춘대성(蕩春臺城)'이 국가 사적으로 지정됐다고 서울시가 9일 발표했다. 탕춘대성은 조선 후기 독특한 방어체계를 엿볼 수 있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성곽유산이다. 1702년(숙종28년) 우의정 신완의 건의를 받아 1715년부터 건설이 시작되어, 영조 시대인 1754년 완성됐다. 임진왜란 이후 도성 방어체계의 완성이라고 볼 수 있다.탕춘대성은 우리나라에서 유일한 인근 성곽의 군량 보급과 지휘를 담당하는 배후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김영주 국민의힘 영등포갑 후보가 한국예술종합학교 유치 공약을 내세우자, 채현일 민주당 영등포갑 후보 측은 4일 보도자료를 통해 "유권자를 우롱하는 당선만 되고 보자는 기만 공약"이라고 주장했다. 김 후보의 대표공약 중에는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 기계금속단지에 한국예술종합학교(한예종) 유치가 포함돼 있다. 이에 대해 채현일 후보 측은 "김 후보의 한국예술종합학교 유치 공약은 오랜 기간 치열하게 유치 준비를 해온 타 지자체와 비교하여 경쟁력이 없다"며 "국·공립 유휴지가 아닌 '사유지'인 문래동 기계금속단지로는
[뉴스웍스=이남정 기자] 포항시가 올해 5월부터 '문화재'라는 용어가 공식적으로 '국가 유산'으로 바뀜에 따라 보존의 개념에서 벗어나 적극적인 정비와 활용을 통해 시민들이 문화적 가치를 향유할 수 있는 고품격 문화도시 도약에 나선다고 13일 발표했다. 포항시는 국가지정유산 25건, 도지정유산 58건, 포항시 향토문화유산 98건을 포함해 총 181건의 국가 유산을 보유하고 있다. 선사시대부터 근·현대에 이르는 당대 우수한 조형 기술로 탄생한 문화유산부터 2300만년 전 지질작용에 의해 형성된 자연유산 등이 있다.시는 잠재된 국가유산
[뉴스웍스=김다혜 기자] 스타벅스코리아가 올해로 105주년을 맞는 삼일절을 기념해 독립 문화유산 보존을 위한 기금 1억원을 문화유산국민신탁에 전달했다고 29일 밝혔다.이번 기금 전달식은 지난 28일 덕수궁 중명전에서 손정현 스타벅스코리아 대표와 김종규 문화유산국민신탁 이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현재까지 스타벅스가 기증한 독립 문화유산 유물은 총 7점으로 백범 김구 선생의 ‘존심양성’(2015), ‘광복조국’(2016), ‘천하위공’(2020), ‘유지필성’(2023), ‘지성감천’(2023)과 도산 안창호 선생의 ‘약욕개조사회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신라 27대 국왕이자 한국사 최초의 여왕인 선덕여왕(재위 632∼647)릉으로 향하는 길이 편해진다.경주시는 지난달 착공한 선덕여왕릉 탐방로 무장애(無障礙) 관광환경 개선사업이 다음달 준공을 앞두고 있다고 27일 밝혔다.이 사업은 선덕여왕릉 일대를 관람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기존 탐방로의 계단을 철거하고, 그 자리에 장애인들과 고령자들이 쉽게 걸을 수 있는 경사로를 만드는 것이다.개선 사업 대상지는 계단으로 조성된 탐방로 156m 구간이다. 사업에 필요한 소요 비용은 2억원이며, 도비 6000만원과 시비 1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수원문화재단은 지난 15일 '2024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수원화성 연출기획단' 출범식을 열고 연출기획단 소속 감독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이원준 총감독이 이끄는 2024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수원화성 연출기획단은 손수진 브랜딩감독(백석예술대 관광학과 교수), 이진수 기술감독(무대기술 감독), 최소희 콘텐츠감독(미디어아트 콘텐츠 기획자)이 분야별 감독으로 참여한다.2024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수원화성은 오는 9월 28일부터 10월 20일까지 수원화성 화서문과 장안문, 장안공원 일원에서 펼쳐진다. 연출기획단은 전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설 연휴기간 궁궐과 왕릉이 무료 개방된다.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에 따르면 9일부터 12일까지 설 연휴 4일간 4대궁, 종묘, 조선왕릉, 세종대왕유적을 휴무일 없이 무료개방(창덕궁 후원만 제외)한다.평소 예약제로 운영되는 종묘도 연휴기간 동안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무료개방 기간 다음날인 13일은 문화재청에서 운영하는 궁·능·유적기관 모두 휴관한다.궁능유적본부는 한국문화재재단과 함께 설 연휴기간 경복궁 광화문 일대에서 국가유산 활용 행사를 개최한다.9일부터 12일까지 경복궁 광화문 일대에서는 궁궐의 문을 지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경주 남산 일원 37만 여㎡에 달하는 문화재구역이 39년 만에 해제된다.경주시는 문화재청 지정 예고를 통해 경주 남산 문화재구역 내 37만4946㎡ 부지를 ‘역사문화환경 보존지역’으로 지정한다고 4일 밝혔다.면적만 놓고 보면 축구장(6400㎡) 58.6개를 합한 크기로 ▲경주 탑동 식혜골 ▲남산동 남리마을 ▲내남면 용장리 틈수골 ▲인왕동 해맞이마을 등이 ‘문화재구역’에서 ‘역사문화환경 보존지역’으로 지정된다. 또 현재 공공부지로 활용 중인 ▲통일전 ▲화랑교육원 등도 포함됐다.지정 예고기간은 공고일(2월 1일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가족이나 연인들과 고궁 야간 개장을 찾기 위한 표 예약 전쟁이 완화될 전망이다.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은 2일 "국민 수요가 많은 경복궁, 창덕궁 등 고궁 야간탐방 프로그램 횟수를 늘리고, 토요일에 운영하는 운전면허 시험장을 11개소에서 15개소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최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비상경제장관회의를 주재해 "공공기관이 국민에게 보다 가까이 다가갈 수 있도록 12종의 대국민 서비스를 개선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현재 예약 오픈 즉시 매진되고 있는 고궁 탐방 프로그램을 오는 4월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문화재청이 '반구천의 암각화'를 2025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하기 위한 등재신청서를 유네스코 세계유산센터에 제출했다고 31일 발표했다. '반구천의 암각화'는 국보로 지정된 '울주 천전리 각석'과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를 포함하는 단일유산으로, 2023년 7월 '세계유산 등재신청 대상'에 선정된 바 있다.이 유산은 신석기 시대부터 신라 시대에 이르기까지 한반도 동남부 연안 지역 사람들의 미적 표현과 문화의 변화를 집약한 탁월한 보편적 가치(OUV)를 지니고 있다. 다양한 고래와 고래잡이 과정의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경북도의회 문화환경위원회가 지난 26일 열린 2024년 첫 회의에서 문화관광체육국, 환경산림자원국, 보건환경연구원, 경북도문화관광공사, 경북문화재단, 경북도체육회의 주요 업무를 보고받고 도민의 요구사항을 도정에 반영할 것을 주문했다. 박규탁 부위원장을 비롯한 다수의 의원들은 2023년 행정사무감사에서 지적한 대구 앞산 승마장의 관리 부실과 후속 조치 소홀을 질타하고 부지매각, 사용료 징수 등에 대해 법적 절차를 포함한 대응 방안을 마련해 시행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김대일 위원장(안동)은 관광지 요금과 관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