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왕진화 기자
  • 입력 2019.02.13 15:51
(사진=YTN 뉴스 캡처)
(사진=YTN 뉴스 캡처)

[뉴스웍스=왕진화 기자] 서울 마포경찰서가 13일 오후부터 손석희 JTBC 대표이사를 배임 혐의로 고발한 장기정 자유청년연합 대표를 고발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 중이다.

장 대표는 이날 오후 1시 30분쯤 마포경찰서에 출석해 "손 대표와 김 씨가 나눈 메신저 대화를 보면 취업을 시켜주고 (김 씨의 회사에) 투자를 해주겠다는 내용이 있다"며 "이는 배임과 배임 미수 혐의에 해당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만약 손 대표가 홍석현 중앙홀딩스 회장을 개인적으로 만나 같은 제안을 했다면 홍 회장도 배임 미수가 된다"고 덧붙였다.

또한 장 대표는 "손 대표가 이번 의혹과 관련해 10명의 호화 변호인단을 구성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회사가 (손 대표 변호인단) 수임료를 지원해 줬다면 이 역시 배임"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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