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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훈 기자
- 입력 2019.02.17 12:07
로이터통신 보도
[뉴스웍스=박지훈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5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 앞서 베트남에 도착해 응우옌 푸 쫑 베트남 주석과 정상회담을 가질 것으로 전망된다.
로이터통신은 16일(현지시간) 김 위원장의 일정에 대해 잘 알고 있는 소식통 3명을 인용해 이 같은 내용을 전했다.
쫑 주석은 오는 25일부터 3일간 인접국인 캄보디아와라오스에 방문할 예정으로 당초 김 위원장의 베트남 방문은 2차 북미정상회담 이후에나 가능할 것으로 점쳐졌다.
하지만 쫑 주석이 2개국 방문에 앞서 김 위원장과의 만남을 갖기로 한 전망이 나오면서 김 위원장은 예정보다 이른 25일 베트남에 도착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번 보도대로 김 위원장이 북미정상회담에 앞서 베트남을 찾는다면 현지 경제시설을 방문할 가능성이 높다. 앞서 김 위원장은 지난해 6월 12일로 예정된 1차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10일 리쏀룽 싱가포르 총리와 회동하고, 11일 마리나 베이센즈의 식물원 가든스 바이 더 베이 정원, 스카이파크 전망대, 복합문화공간인 에스플러네이드 등을 둘러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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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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