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지훈 기자
  • 입력 2019.02.17 12:07

로이터통신 보도

김정은(가운데) 북한 국무위원장이 2018년 6월 11일 저녁 비비안 발라크리쉬난(왼쪽) 싱가포르 외무장관과 함께 관광 명소 ‘가든스 바이 더 베이’에 도착해 시간을 보내고 있다. / 발라크리쉬난 트위터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8/06/11/2018061103205.html
김정은(가운데)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해 6월 11일 저녁 비비안 발라크리쉬난(왼쪽) 싱가포르 외무장관과 함께 관광명소인 마리나 베이센즈의 식물원 가든스 바이 더 베이 정원에서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발라크리쉬난 트위터)

[뉴스웍스=박지훈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5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 앞서 베트남에 도착해 응우옌 푸 쫑 베트남 주석과 정상회담을 가질 것으로 전망된다.

로이터통신은 16일(현지시간) 김 위원장의 일정에 대해 잘 알고 있는 소식통 3명을 인용해 이 같은 내용을 전했다.

쫑 주석은 오는 25일부터 3일간 인접국인 캄보디아와라오스에 방문할 예정으로 당초 김 위원장의 베트남 방문은 2차 북미정상회담 이후에나 가능할 것으로 점쳐졌다.

하지만 쫑 주석이 2개국 방문에 앞서 김 위원장과의 만남을 갖기로 한 전망이 나오면서 김 위원장은 예정보다 이른 25일 베트남에 도착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번 보도대로 김 위원장이 북미정상회담에 앞서 베트남을 찾는다면 현지 경제시설을 방문할 가능성이 높다. 앞서 김 위원장은 지난해 6월 12일로 예정된 1차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10일 리쏀룽 싱가포르 총리와 회동하고, 11일 마리나 베이센즈의 식물원 가든스 바이 더 베이 정원, 스카이파크 전망대, 복합문화공간인 에스플러네이드 등을 둘러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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