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 기자
  • 입력 2019.02.26 10:03
심형래 감독이 '알리타:배틀엔젤'을 문재인 대통령이 꼭 봐야 할 영화할 영화로 언급한 가운데 크리스토프 왈츠의 문 대통령 닮은꼴 외모도 화제다. (사진='알리타: 배틀엔젤' 스틸컷)
심형래 감독이 '알리타:배틀엔젤'을 문재인 대통령이 꼭 봐야 할 영화할 영화로 언급한 가운데 크리스토프 왈츠의 문 대통령 닮은꼴 외모도 화제다. (사진='알리타: 배틀엔젤' 스틸컷)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영화 '알리타: 배틀엔젤'이 북미 박스오피스 순위 1위를 차지한 가운데, '이도' 박사 역을 맡은 배우 '크리스토프 왈츠(Christoph Waltz)'가 문재인 대통령의 닮은 꼴로 주목을 받고 있다. 

트위터에서 한 네티즌은 "요즘은 왜 재밌는 SF 안 나오지 찡찡 이러고 있다가 알리타 보고 왔는데 이걸 보려고 그랬구나 싶은데, 이도 박사님 문재인 대통령 닮았다고 생각하는 건 나뿐인 건가 진짜 닮았는데"라고 전했다. 

또 다른 네티즌도 블로그에서 "타란티노의 영화들에서 훌륭한 연기를 보여준 바 있는 크리스토프 왈츠가 이도 역을 맡았는데 은근 싱크로가 꽤 좋았습니다. 원작 애니에서의 이도 느낌이 의외로 잘 살아있습니다. 헌터 워리어 이도의 무기라 할 수 있는 부스터 망치(?)의 표현도 좋았습니다. 뭔가 백발에 안경 아저씨라서 그런가 자꾸 보다 보니 문재인 대통령이 생각나기도..."라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온라인 커뮤니티 엠팍(Mlbpark)에 한 네티즌은 "약간 오글거림이 있지만 전 재밌네요. 같이 본 친구도 재밌다 했고 박사님 문재인 대통령하고 닮은듯한 느낌. 시즌 2는 무조건 나올 듯요"라는 의견을 남겼다. 

크리스토프 왈츠는 '바스터즈: 거친 녀석들'로 2010년 제82회 아카데미 시상식 남우조연상, '장고:분노의 추적자'로 2013년 제85회 아카데미 시상식 남우조연상을 수상한 연기파 배우로, '알리타: 배틀 엔젤'에서 '알리타'의 아버지 같은 멘토인 '다이슨 이도' 박사 역할을 맡았다. 

'알리타: 배틀엔젤'에서 크리스토프 왈츠는 따뜻하고 친근한 모습과 동시에 무언가를 감추는듯한 비밀스러운 박사 역할을 맡아 '알리타'의 조력자로서 핵심적인 역할을 하며 악당 사이보그와의 액션도 펼친다.

한편, 앞서 심형래 감독은 "영화 '알리타: 배틀엔젤'은 문재인 대통령님과 박원순 서울시장님과 오거돈 부산시장님과 의사 선생님들과 자연과학, 공학자분들과 인문사회과학자분들이 꼭 봐야 할 영화"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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