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19.03.05 14:15
(자료제공=리얼미터)
(자료제공=리얼미터)

[뉴스웍스=남빛하늘 기자]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1위를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5일 나왔다. 이번 여론조사에서 새로 포함된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은 2위를 기록했으며, 이낙연 국무총리는 3위였다.

5일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지난 25일부터 28일까지 전국 성인 남녀 201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황 대표는 17.9%로 1위에 올랐다. 이어 유 이사장이 13.2%, 이 총리가 11.5%를 기록했다. 이 밖에 이재명 경기도지사(7.6%)와 박원순 서울시장(6.4%), 김경수 경남도지사(6.2%), 오세훈 전 서울시장(5.8%), 홍준표 전 대표(5.0%),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4.9%), 유승민 의원(4.8%) 등도 이름을 올렸다.

황 대표는 지난달 같은 조사와 비교해 지지율이 0.8%포인트 소폭 상승했다. 반면, 이 총리는 3.8%포인트 떨어졌다. 이번 조사에서 유 이사장을 새로 후보군에 합류시킨 영향으로 보인다. 이 지사, 박 시장, 김 지사 등의 범여권 후보 지지율이 1%포인트 내외로 소폭 하락한 것도 같은 맥락으로 풀이된다.

리얼미터는 "황 대표는 2개월 연속으로 상승세를 이어갔고, 새로 포함된 유 이사장은 타 여권 주자 지지층을 흡수하며 2위에 올랐다"고 설명했다.

이번 조사는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2.2%포인트다. 자세한 조사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 및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