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동반자·후원자로 벤처 도약 확실히 돕겠다"
문 대통령 "동반자·후원자로 벤처 도약 확실히 돕겠다"
  • 허운연 기자
  • 승인 2019.03.06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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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전용펀드 조성 통해 4년간 12조 투자 창출…스케일업 지원"
"대기업,사내벤처나 분사기업 적극 육성하도록 인센티브 마련"
문재인 대통령이 6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소재 디센터에서 열린 ‘제2벤처붐 확산전략 보고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이 6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소재 디센터에서 열린 ‘제2벤처붐 확산전략 보고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6일 “벤처가 성장하고 도약하는 나라를 만들겠다”며 “정부가 동반자, 후원자 돼 확실하게 돕겠다”고 약속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서울 강남구 역삼동 소재 디센터에서 열린 ‘제2벤처붐 확산전략 보고회’에 참석해 이 같이 언급하면서 “벤처기업이 산업발전과 경제성장을 좌우하고 벤처·창업 역량은 국가경재력의 핵심요인”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미 세계 각국은 혁신 창업 경쟁이 치열하다”며 “새로운 벤처기업이 글로벌 대기업으로 성장했고 애플과 아마존은 미국 10대 그룹에 진입했다”고 설명했다.

또 “우리의 벤처생태계를 배우러 왔던 중국은 바이두, 알리바바, 텐센트 등을 핵심기업으로 키웠고 어느새 미국에 버금가는 혁신국가로 성장했지만 우리 벤처기업들은 아직 국내 10대 기업에 이름을 올리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동안 함께 노력해왔지만 우리 벤처기업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는데 한계도 있었다”며 “스타트업이 스케일업해 유니콘기업으로 성장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다”고 꼬집었다.

문 대통령은 “이제 우리 정부는 창업국가를 넘어 ‘벤처가 성장하고 도약하는 나라’를 만들겠다”라며 “세계시장에서 활약하는 ‘제2벤처붐’을 일으키고자 한다”고 말했다.

특히 “이제 막 창업한 개인이나 기업이 혼자의 힘으로 스케일업하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라며 “정부는 대형 전용펀드를 조성해 향후 4년간 12조원 규모의 투자를 창출해 스케일업을 지원하고 2020년까지 유니콘 기업을 20개로 늘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벤처기업을 키우고 투자액을 회수하는데 M&A 시장의 확대도 중요하다”며 “이미 글로벌 기업들은 M&A를 통해 혁신하고 있는 만큼 정부도 M&A를 통해 창업자와 투자자가 돈을 벌고 재투자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대기업이 사내벤처나 분사기업을 적극적으로 육성하도록 인센티브도 마련할 것”이라며 “대기업이 스타트업을 적극적으로 M&A할 수 있도록 벤처지주회사도 지속적으로 개선해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또 “창업한 지 얼마 안 된 기업일수록 규모가 작고 시대변화에 빠른 적용이 필요하기 때문에 인재 한 명 한 명이 더욱 소중하다”며 “연구인력이 벤처기업에 부담 없이 뛰어들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고 규제 샌드박스도 적극 활용해 벤처창업기업의 활력이 살아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정부의 역할은 우리 국민이 혁신성을 마음껏 발휘하고 기업이 얼마든지 혁신을 실험하고 산업화할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라며 “이 자리에서 확실하게 약속하는 것은 정부는 동반자, 후원자가 돼 여러분을 돕겠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더욱 크게 체감하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며 “여러분이 세계를 매혹시킬 때 여러분의 뒤를 잇는 혁신창업가들이 많아지고 대한민국 경제도 새롭게 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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