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준영 기자
  • 입력 2019.03.09 18:33
콘도 토시히로(가운데) 니혼팔콤 대표가 'PS 페스타' 현장에서 발표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박준영기자)

[뉴스웍스=박준영 기자] 콘도 토시히로 니혼팔콤 대표가 현재 개발 중인 '이스 9'부터 그래픽 퀄리티를 높이겠다는 뜻을 밝혔다.

콘도 대표는 9일 소니인터랙티브엔터테인먼트코리아(SIEK)가 개최한 동대문디자인플라자(DPP)에서 개최한 'PS 페스타'에 참석했다.

이전까지 니혼팔콤의 게임은 게임성이나 음악, 스토리 등은 뛰어나지만 그래픽이 상대적으로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에 대해 콘도 대표는 "이전까지는 게임을 여러분께 좀 더 빨리 선보이고 싶은 마음에 어느 정도 타협한 부분이 있다. '궤적' 시리즈의 경우 이벤트 신이 작품당 20시간씩 들어있을 정도로 작업량이 많다"며 "개인적으로 그래픽이 촌스럽다는 말에 상처도 받았다. 다만 우리가 실력이 없어서 그랬던 것은 아니다"고 해명했다.

이어 그는 "팔콤 내부에서도 그래픽 퀄리티 향상을 중요시하고 있다. 현재 개발 중인 '이스 9'에서는 모션 캡처 등을 통해 퀄리티를 확실히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팔콤은 자사를 대표하는 이스 시리즈 신작 이스 9와 궤적 시리즈 신작을 개발 중이다. 

특히 궤적 시리즈 팀은 둘로 나눠 신작과 후일담 등 다양한 부분을 다루는 작품 개발을 동시에 진행하고 있다.

콘도 대표는 "니혼팔콤은 여러모로 어리숙한 사람들이 모인 곳이지만 게임에 있어서는 열정적이다. 궤적, 이스 시리즈 모두 앞으로 계속 만들어나갈 것"이라며 "새로운 작품도 생각하고 있다. 니혼팔콤에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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