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허운연 기자
  • 입력 2019.03.23 06:45
(사진=픽사베이)
(사진=픽사베이)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전국 주유소의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5주째 오른 가운데 국제유가 상승으로 인상 속도가 다소 가파르다.

23일 한국석유공사의 ‘3월 3주 국내 석유제품 주간 가격동향’에 따르면 3월 3주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리터당 1375.5원으로 전주 대비 16.2원 상승했다. 경유는 리터당 1275.2원으로 15.6원 올랐다.

상표별 최저가는 알뜰주유소였다. 알뜰주유소의 휘발유 가격은 리터당 1344.5원, 경유는 1246.2원으로 각각 14.6원, 14.5원 상승했다. 반면 최고가는 SK에너지로 확인됐다. SK에너지 주유소의 휘발유는 1389.3원으로 16.6원 올랐고 경유는 1288.2원으로 16.0원 상승했다.

또 전국 최고가 지역인 서울의 리터당 휘발유 가격은 1468.5원으로 전주보다 13.4원 올랐다. 전국 평균 가격에 비해서는 93.0원 높다. 최저가인 대구의 휘발유 가격은 1345.7원으로 21.4원 상승했다. 대구 휘발유 가격은 서울보다 122.8원 낮다.

석유공사 관계자는 “국제유가가 미국 원유 및 석유제품 재고 감소 등의 영향으로 상승했다”며 “국내 제품가격도 오름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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