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원성훈 기자
  • 입력 2019.03.26 11:17

6월까지 방음터널 협약체결 후 2021년 착공

지난해 10월 19일 고용노동부 소속 지방고용노동청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질의를 하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신창현 의원. (사진출처= 신창현 의원 공식 블로그 캡처)
지난해 10월 19일 고용노동부 소속 지방고용노동청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질의를 하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신창현 의원. (사진출처= 신창현 의원 공식 블로그 캡처)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과천 3단지(래미안슈르) 국도47호선 우회도로에 양방향 방음터널 설치가 확정됐다.

더불어민주당 신창현 의원이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LH는 국도47호선 우회도로 과천 3단지 600m 구간에 대한 양방향 방음터널 설치 계획을 확정하고 현재 재설계 작업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과천 3단지 구간 양방향 방음터널 설치는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이었지만 예산상의 문제로 반폭터널이 설치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신 의원이 확보된 예산 범위 내에서 양방향 터널 설치가 가능한 신기술이 있다는 사실을 확인해 LH에 통보했고, LH도 이를 토대로 양방향 방음터널 설치를 긍정적으로 검토해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지방도 309호선 과천방향 방음터널 추진현황 및 설계도면. (이미지 제공= 신창현 의원실)
지방도 309호선 과천방향 방음터널 추진현황 및 설계도면. (이미지 제공= 신창현 의원실)

LH는 이번 달까지 재설계작업을 마무리 짓고 올해 6월 중 경기도, 과천시와 방음터널 설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본격적인 사업추진에 나설 계획이다. 다만 착공은 우회도로가 완성되는 2021년 이후 진행될 예정이다.

총 사업비는 281억원으로 이 중 경기도가 157억원(55.9%)을 부담하고 과천시가 104억원(37%), LH가 20억원(7.1%)을 부담한다.

신 의원은 "주민들의 숙원사업인 양방향 방음터널 설치가 확정된 만큼 사업이 차질없이 진행되도록 관계기관과  협의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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